밤통조림 또는 감로자, 당적밤, 당침밤

어느분 블로그에는 감로자는 일본말이고 당적밤이라 한다는 얘기도 있군요. 진위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금 시중의 밤통조림은 모두 감로자로 검색해야 제대로 나옵니다. 감로자는 일본산, 중국산, 국산이 다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일본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밤통조림은 2.9~3kg 짜리 업소용 캔으로 주로 팔리는데, 떡과 빵 등 가공용과 안주, 반찬용 등으로 나가나 보네요. 내용물은 깐밤 50% 내외에 설탕과 물, 치자황색소 등. 50브릭스내외가 되게 2차례에 걸쳐 설탕물에 절인다는 말이 있는데.. 그럼 비율은 어떻게 되나..

가격은 3kg, 밤비율 50%기준 중국산 밤을 쓴 것이 대충 2만원 정도, 국산 밤을 쓴 것이 4만원 정도라고 보면 될 듯. ^[각주:1]

당적밤으로 검색하면 주로 베이킹(제빵재료)가 나옵니다. 통조림이 아닌, 국물이 거의 없는 진공포장된^[각주:2] 상품도 보이는데 대신 조각난 것이 많습니다(밤식빵 등에 들어가는 거라 상관없음). 당연히 조각난 게 더 싼데 2~2.5kg 국산 3~4만원대. 제빵용이라선지 프랑스산 등도 있군요.

까지 않아도 손에 근육통이 며칠 갈 정도로 자주 밤까다보니, 과일통조림만들 때처럼 생밤의 속껍질을 홀라당 벗겨내는 식용약품처리법을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보늬밤이라고 속껍질을 까지 않고 심만 제거한 다음 쓴맛을 제거하고 삶아 당침한 것은 국산만 있는데 그건 좀 싸서 3만원대부터 보입니다. [본문으로]
2. 이건 완제품 포장이 그렇지만, 가공과정에서 양넘이 잘 스며들게 하는 밤법으로 진공을 쓰기도 합니다. 고기밑간할 때 등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