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심은 옥수수 꽃

요즘은 옥수수도 여러 가지가 나와서,

그냥 찰옥수수는 인기가 식은 것인지, 수확기가 지나가서인지,

마트에, 손질하지 않은 찰옥수수 30개 한 자루에 1만원 내외에 팔더군요.

자주색 알갱이가 있는 건 이삭 겉이 마르지 않은 싱싱한 정품(?)으로, 장터에 6개나 10개에 5천원.

듣자니 요즘은 이모작도 한다고 합니다.

 

스윗? 단옥수수는 여전히 값을 꽤 받는데 이건 유통부터가 좀 다르다고 하고.. 옥수수는 따면 당분이 전분이 된다고 해서..

그래서 편의점에서 단옥수수 하나에 몇 천 원 하니까, 어느 할머니는 깜놀해서 "미쳤다"고 촌평. ^^

 

늦게 심은 옥수수꽃입니다. 잘 자라도 이달 말은 돼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각주:1]

꽃이 좀..

 

 

씨는 농협씨인데, 어재서인지 수꽃이 이상하게 된 게 종종 보이고, 옥수수 이삭 끝도 수염말고도 마치 이파리가 나려는 듯 끝모양이 이상한 것도 보이고.. 올해 심은 녀석은 좀 그렇네요. 두고 보렵니다.

 

 

* 옥수수 수꽃과 암꽃의 기형에 대해서는 잘 찾지 못하겠네요.

그거 찾다 본 4년 전 사이언스 기사 인용보도를 하나 링크합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7879 

[표지로 읽는 과학] 옥수수 꽃가루 탄생의 비밀

 

1. 텃밭에 옥수수를 좀 심는다면, 열흘 간격으로 10구멍씩 파종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확할 때도 그때그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옥수수는 변이가 심하게 나오므로, 종자는 농협에서 파는 그런 종자를 사세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