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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한 국방의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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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유럽의 어디 여인들은,

전쟁하면 밤을 거부하겠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파업으로

남자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주장했다는 동화가 있던데,

 

그 정도의 결기가 아니라면 여성도 군대가야죠.

 

 

그것이 여권이고 페미니즘이 아니겠습니까.

제 기억에 남는 역사 속 여성은, 영국인들입니다.

 

1차대전때 인구가 부족한 영국에서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발판으로

영국의 여성들은 여권 신장을 요구할 수 있었다더군요.

 

그 몇백 년 전, 프랑스에서는 루이 14세가 평민을 포함하는 국민 일반에게 여론으로 호소해

전쟁자금을 모으기도 했죠.

그래서 그때의 경험으로 프랑스에서 민권의식이 싹텄다는 얘기를 본 적 있습니다.[각주:1]

 

당연하게 주어지는 권리는 없었습니다.

 

2차대전 후, 선진국들은 신생국가의 정부수립을 도울 때 자기들의 최신 사상을 주었죠.

현대의 대한민국이, 스위스보다 먼저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 와서 백 년 전, 수백 년 전의 선구자들과 같은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도 시대착오일 것입니다.

하지만 동등한 권리는 동등한 의무와 같이 가는 것 아니겠어요?[각주:2]

 

  1. "사비니(사빈)의 여자들"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평화주의자 중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던데, 로마 건국기의 전설이 미화돼 아름답게 정리된 스토리지 그거 전설의 전개과정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그림 속 여자들은 운명에 순종하는 존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본문으로]
  2. 한때 남성의 군복무에 대해 일부 여성들이 "그럼 우리는 출산을 한다"고 맞받아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구감소추세가 시작되고 비혼, 비출산이 많아지면서 그런 주장도 쑥 들어갔고, 그냥 "출산은 선택이고 여자는 군대 안 가도 되는 우월한 성별이다"로 요약되는 주장으로 바뀌었지만요. "30세까지 아이 둘 낳거나 친양자로 입양해 양육하면 비용을 국가가 실비지불하겠다. 양육을 포기하면 국가가 지정하는 보육기관에 넘기고 친자확인한 결과를 신고해라. 그러지 않으면 30살에 여군 병사가 되어 군대가라"는 법이 생기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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