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께서 안부 전하셨습니다'

2024.2.16.

팩트.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0216500210

[속보] ‘푸틴 정적’ 나발니, 시베리아 감옥서 사망 “산책 중 의식 잃어”

픽션.

A: 올해도 눈은 오는구만. **게 춥네.
B: 나발니, 짜르께서 안부전하셨습니다.
A: 그래?
B: ......
A: 휴.. 도시락 하나 먹어도 되겠소?
B: 그건 곤란합니다. 담배 한 대 태울 시간은 드리죠.
A: 그래..

(업데이트)

알렉세이 나발니는 생전에 푸틴의 대항마로서 주목받았지만, 서구적 관점에서 아주 호평받지는 못했습니다. 푸틴같은 악질은 아니지만 그 사람도 당대 러시아 정치인이란 느낌.
하지만 결국 푸틴이 나발니를, 이렇게 영웅을 만들어주었습니다.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8010008139

NYT "운명 알면서도 귀국한 영웅, 그리스 고전 비극 떠올려"
"푸틴, 나발니 독일 출국으로 문제 해결 인식...감옥서도 영향력 발휘, 크렘린궁 골칫거리"

https://naver.me/5K53oppB

https://naver.me/FvnDPrKX

https://naver.me/GEu7WWMb

푸틴의 또다른 정적 암살: 보리스 넴초프(2015)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794

‘그래도 된다’는 극단적 분위기가 만드는 정치인 공격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ㅡ 나발니는 2020년에도 암살시도를 당해 중독된 적 있어

(......) 폭력의 주체는 다를 수 있다. 정적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을 국가가 처형할 수도 있고 반대 세력을 지지하는 ‘외톨이 늑대’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행위자(actor)가 누가 되든 간에 폭력의 원인은 항상 비슷하다. 극한 사회적 분열 상황에서 세력 간에 서로 견제할 수 있는 도구가 없고, 대화 방식이 아닌 육체적인 폭력으로 상대를 처벌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그래도 된다’로 이어지는 것이다.

- 벨랴코프 일리야/ 민들레 2024.1.16

위 기사는 이번 나발니의 죽음 한 달 전에 나온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