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툴맨의 DIY갤러리

주말 오전, 즐겨찾기도 줄일 겸 가벼운 사이트를 하나 뽑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러 가지 잡동사니와 자기 컴퓨터, IT장난감을 가지고 생활에 편리하게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고 사진을 올린 홈페이지입니다.

http://homepage.mac.com/pillowcase1/

어떻게 만들었느냐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기 주인장은 용케도 생각을 잘 현실화시키는, 손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고물 마우스를 뜯고 배선을 연결해서는,  목욕탕에서 컴퓨터 주크박스를 조작하도록 만든다든가, 중고가게에서 산 스틱형 바코드 리더기를 가져다 자기 팜(Palm)에 연결해 자신만의 바코드 스캐너를 만든다든가, 휴대용 시디플레이어를 뜯어다 시디가 뱅글뱅글 돌아가는 게 보이는 벽걸이 시디플레이어를 만든다든가..

image source: http://homepage.mac.com/pillowcase1/

한편 저럴 시간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 여가시간을 잘 활용해(organize) 시간내에 생각을 구체화해 뚝딱 만들어내는 거,
부러운 재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