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TB 하드디스크 가격

다나와에서 가격정렬해보았습니다. 요즘 고용량하드는 윈도7에서 쓰는 걸 당연하게 보는지, align tool을 실행해주어야 제 성능이 나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기본이라 생각하면 될 듯. 뭘 살 지 정했고 혹시 윈도XP에 붙여 쓸 생각이면, 구입 전에 해당 브랜드의 그 제품을 윈도XP에서 쓸 때 얼라인 툴이 필요한지, 어디서 받는지 정도는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외장 하드로 쓸 생각이면 다양한 OS에 붙였을 때 혹시 문제는 없는지도요.

9-10만원대입니다.

2,000 MB / 10 만원 = 1만원당 200 기가바이트 정도.

( 1000 byte = 1 kilobyte = 1024 byte 식 계산 차이에 따른 용량 차이는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이게 megabyte, gigabyte, terabyte 식으로 올라가면서도 그렇게 되는데, 이는 용량을 크게 보이기 위해 광고할 땐 이진법이 아닌 십진법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르면 나중에 '1TB짜리 하드를 포맷하고 났더니 수십 메가바이트가 날아갔더라'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공 DVD 50장짜리 케이크는 얼마일까요?

공미디어항목을 정렬해 4.7GB DVD-R, DVD+R을 보니, 50장에 7~8천원에서 시작했습니다. 브랜드는 1만원 정도에서 시작하는 모양.

4.7 GB / 1장 x 50 장 = 1만원당 235 GB, 혹은 8천원당 235GB

가장 싼 걸 기준하면 아직 30%는 이득이지만, 많이 귀찮은 걸 생각하면
이제 하드디스크와 차이가 별로 없군요. 결론: 이젠 하드를 사자.

 

꼭 보관해야 하겠다 싶은 중요한 자료를 8천원 이하짜리 미디어에 보관하긴 꺼림직할 겁니다. 이젠 하드에 통짜로 보관하든가, 좀 비싼 미디어를 가져다 보관하든가 그래야겠군요.
한 때의 취미로 시간이 지난 뒤 잊어버려도 안 아까운 것, 하드에 두기 싫지만 어디 보관은 하고 싶은 것들은 여전히 DVD..

제게도 아직 공DVD가 있지만 작년 여름에 1TB 하드를 단 다음에는 그리 쓰질 않아 그대로 있습니다. 별 일 없으면 다음에 컴퓨터를 맞출 때는 DVD멀티를 구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