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비싼 고효율 파워

Seasonic X-650 650W 라는 파워입니다.

http://www.jonnyguru.com/modules.php?name=NDReviews&op=Story2&reid=169

SS-650KM 이라고도 적고 있네요.

AC쪽 측정값 70와트(출력 62와트 남짓)에서 90%를 살짝 밑도는 효율을 보여줍니다.

다나와에서는 이 녀석인 모양인데, 20만원 살짝 넘는 가격대. 서버용이군요. ㅠ.ㅠ

 

Superflower Golden King 550W 이란 녀석 벤치도 있는데

http://www.jonnyguru.com/modules.php?name=NDReviews&op=Story2&reid=221

이것도 가격대는 20만원 근처입니다. 으헉..

그런데 가격대가치는 하는 것 같네요. 위 벤치링크를 보면, AC쪽에서 66와트 측정될 때 85%효율. 그리고 대기전력이나 초저전력 아톰/VIA것이나 쓸 만한 12와트대 부하에서도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이건 뭐, 서버나 아니면 VGA소비 전력 : CPU소비전력 : 기타 소비전력 = 2: 1: 1 정도 되면서 500와트 이상 먹는 그런 정도는 돼야 본전을 뽑을 것 같죠? 이를테면 CPU 150(100)와트, VGA 300(200)와트, 본체 다른 부분이 150(100)와트 식으로.

그런 한편, 일반 파워도 상당히 고효율이 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초고급품들은 20% 미만에 대해서도 신경쓰고 있다는 거. 에너지스타의 다른 딱지라도 있으면 어떨까 싶은데.

 

끝으로 이 글을 적다가 생각난 것 하나:

앞으로 인텔과 AMD, 그리고 파워 제조사에 바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S3 모드, 즉 그냥 절전모드(최대절전모드 말고)로 들어갔을 때 소비 전력을 1와트까지 줄여주는 겁니다. 이건 컴퓨터에 붙은 주변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흔히 쓰는 mATX보드에 통합 장치(내장vga, 내장오디오, 내장랜), 키보드, 마우스만 사용하는 경우는 그렇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현재는 여러 메인보드 광고를 보면, 대기모드에 들어갔을 때 소비 전력같은 건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달린 장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메이저 브랜드 위주로 나오고 있는 메인보드의 절전기능 관련 다른 광고를 보아선 이것도 충분히 광고할 만 하다고 생각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