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사업 철수 결정

전망이 안 좋기는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자가용, 렌탈, 택시로 항공교통은 힘든 면이 많았죠. 아니, 한강 관광용이나 출퇴근시간 인천공항부터 서울 강동구까지를 한강을 벗어나지 않으며 고속으로 오가는 에어택시같은, 일부 컨셉을 제외하면 불가능에 가까웠죠.

 

큰 시장이 열릴 만한 제도변경은 미진했고, 성과없는 가운데 시간만 흘러갔고, 이게 전세계적으로도 안 좋은 소식이 자꾸 들어왔고^[각주:1], 한화의 투자업체에 손실이 생기기도 했고, 지지부진해지면서 기술인력도 많이 빠져나가서, 없앤다는 듯.

 

https://www.newstheai.com/news/articleView.html?idxno=7536

[단독] 한화시스템, 올해 상용화 자신한 UAM 사업 접는다

 

그런데, UAM과 민수용/군용 대형 비행드론은, 하드웨어만 보면 종이 한 장 차이일 것 같은데, 그쪽으로 해볼 생각은 없었을까요. 경영진이 창의적이지 못했던 걸까, 아니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한 걸까.

 

 

1. 중국회사, 미국회사의 허위공시같은 사기라든가, 투자금 모금 실패라든가, 캐시카우가 됐어야 하는 시범사업들이 바람빠져서 현실화되지 못한 것 등, 그런 기사들을 본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