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직구로 산 충전기는 오래 못 가는군요

어떤 건 국내몰 구매대행, 어떤 건 알리앱 직구입니다. 그러니 KC인증없습니다.

모두 타입C usb 2.0 케이블 이야기입니다. 3.0아니라 2.0인데도.

둘 다 "딱 값만큼 한다"는 경우. (바가지쓰고 산 게 아니라면)


1.
25W니 35W니 65W니 하고 제품굉고하는 거야 순 거짓말^[각주:1]이란 걸 처음부터 알았지만, 1년을 못 채우고 충전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충전기 자체는 1년 내내 멀티탭에 꽂아두는데
폰에 그 충전기 케이블을 꽂으면
저전력 연결 경고가 폰에 뜹니다.
그리고 충전케이블의 충전전력 표시도 아주 낮고요.
다른 케이블로 바꿔도 증상은 같습니다.

이때 응급조치법은 충전케이블의 충전기쪽 단자(usb A단자)를 뽑았다 다시 끼우기. 그런데 점점 여러 번 그래야 하게 됐고, 이제는 매번 그렇게 연결해야 충전됩니다. 충전된 줄 알았다가 낭패도 봤고..


2.
충전기를 예비용으로 사둔 국내정품 신품으로 바꿔보면 그 현상이 없으니, 케이블문제는 아닙니다. 충전기 고장.


뭐, 알리제, 그 중에서도 싼 게^[각주:2] 그렇지 싶지만.


3.
C 타입 케이블은 어지간하면 컴퓨터에 연결한 전화기가 붙었다 끊어졌다하지 않는데, 직구한 케이블 중에는 지금까지 한 오십 번도 연결하지 않았을 텐데(컴퓨터에.자주 연결할 일이 없으니) 헐거워졌는지 녹슬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도저히 파일전송을 못 하겠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겉보기는 고급스러워도 속 금속 재잘은 아주 저질품을 쓰는 듯.

1. 그러니까 전력단위(unit)인 "와트(watt)"로 읽으면 안 되고 알파벳 "더블유(w)"로 읽어야 해요 [본문으로]
2. 아니 근데 알리제 중에 비싼 걸 믿고 살 수가 있냐고. 이건 못 속이겠다거나 이걸 속였다가는 중국내에서도 정부나 대기업에게 바로 추적돼 잡혀서 쇠고랑차겠다싶은 특정한 몇 하지 빼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