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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물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떨어진다 본문
서브컬쳐물에 내재된 문제가 아니라,
국내 서브컬쳐물 작가
일본 서브컬쳐물 작품을 번역하는 국내 번역가
들의 실력이 저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전에
제대로 된 번역문학과 국문학, 국내 서적을 읽으며 쌓아온 어휘가 머릿속에서 점점 증발한다.
처음 읽을 때는
아, 이 부분은 이렇게 번역하면 더 좋을텐데하고 대체문구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히지만 오래 지나면, 더 나은 번역구가 있는데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는지가 머릿속에서 가물가물해진다.
그러다가 결국 잊어서, 내가 글쓸 때 그걸 생각해내지 못하게 된다.
마치 헤르만 헤세의 시다르타에서
주인공이 속세에 나와 많은 경험을 하며 성장하지만
한편 주인공은 수양을 점점 잊어가며
속세의 인물들처럼 저속하게 행동하는
그런 모습과 비슷하다.
딱히 라이트노벨이 저속하다는 말이 아니다.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 했다.
원문이 질이 낮아도 번역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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