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문형 대형냉장고의 소비전력과 깊이 2 (업데이트)

2014.12.19

모터달린 건 엘지가 낫다는 얘기는 오래됐는데,

요즘 삼성이 냉장고는 좋아진 건지..

작년 올해 출시된 8백리터급 양문형 냉장고를 다나와에서 정렬해보니,

삼성것이 깊이가 조금 더 얕고 (4~6cm)

소비전력도 조금 더 적었습니다. (많지는 않고 월3kW 내외 정도.)

깊이가 제일 얕은 건 동부대우것으로, LG보다 거의 10cm얕은 것도 있더군요.

하지만 동부대우것은 소비전력표시가 다나와에는 없었습니다. 제조사 사이트는 아직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LG는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삼성은 디지털 인버터S

둘이 뭐가 좋은 지 잘 모르겠어요.

리니어가 소음이 적고 소비전력이 적다고 들었는데

제품홍보 표시에 소음수준은 나오지 않고 소비전력은 삼성이 약간 적게 표시되니.

제품 크기도 볼 거리인데,

양문형이 가로 91.2센티, 세로 179센티 정도는 다 똑같습니다.

깊이가 다른데,

지금 100만원 아래에 살 수 있는 엘지802리터짜리(LG전자 디오스 R-S804NHPR)는 올해 출시모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지만 디자인은 작년형인데, 35.5kWh, 가로는 81.2센티, 깊이는 96.5cm 입니다.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FR-L89NRQW (855리터)는 120만원 근처로, 전면 디자인은 약간 비싼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FR-T88NRSP(860리터)가 더 모양은 나은 듯. 가로 95.4센티, 깊이 89.3센티로, 가로를 조금 길게 하고 깊이를 얕게 했습니다. 저는 외부 규격은 깊이가 얕은 게 마음에 드네요. 

LG전자 디오스 R-T854NBPRU는 140만원 정도로 올라와 있는데, 올해 디자인에 850리터. 소비전력 33.2kWh, 가로 91.2센티, 세로 92.5센티.

삼성전자 지펠 RS82H61007S 는 815리터, 31.9kWh, 가로 91.2센티, 깊이 91.7센티. 백 만원 정도. 올해 모델 디자인.

2015.12.10

LG전자걸로 세미빌트인 양문형 냉장고라는 게 있더군요. 백만원대 중반으로 요즘 유행인 3도어짜리인데,

깊이가 73cm 정도로 흔한 양문형 냉장고보다 20~25센티 정도나 얕습니다! 이 냉장고는 세미빌트인이라 해서 빌트인 공간에 넣을 수 있게 설계된 것인데요, 원도어(단문형) 냉장고 기준으로 주방을 설계한 구식 주방에도 크게 튀어나오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깊이입니다. 그 점이 매력. 다만 용량은 630리터이므로, 보통 760~820리터인 요즘 양문형 냉장고보다는 작고, 가장 큰 모델의 용량이 580리터 언저리까지 커지는 원도어 냉장고보다 크게 많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이득은 아니고 주방 설계에 맞춰 유용할 수 있는 디자인같은데, 그 외 주냉장고 자리에는 이미 냉장고가 있지만 가구칸에 세컨 냉장고로서 넣는 용도일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