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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이 뜨끈한 게 꺼림직했다. 불도 밤에 눈이 가면 불편할 만큼 (절전을 위해 어서 꺼달라고 시위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필요 이상으로 밝다. 이 제품을 콕 집어 뭐라는 말은 아니다. 내가 써 본, 그리고 구경한 개별스위치형 멀티탭은 기억에 모두 이런 식이었으니까(덧붙임. 그리고 소비전력 사용기도 또 나중에 내가 재본 것도 그다지 큰 차이는 안 난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역시 제조단가문제로 사용하던 것 계속 쓰는 것일까. 멀티탭 탓인지 싸구려 케이블 탓인지 정품 충전기 탓인지, "어떤 증상"을 한 번 겪은 적 있다. 아직 원인을 모르겠어서 그건 나중에. 일단은 그 중 제일 싼 케이블이 의심되는데. 가진 측정기로는 그 정도 작은 전류량을 재기는 귀찮고, 유선 테스터를 붙이려면 또 뭔가를 하나 뜯..
이화학 연구실에서는 전자레인지, 냉장고, 냉동고, 건조기, 교반기, 분쇄기, 믹서같은 가정용 및 업소용 가전제품과, 보관용기, 실험용기 등 각종 주방용품과 비슷하게 생긴 걸, 혹은 바로 그런 걸 사다가 잘 씁니다(실험 논문을 보다가, 왜 이런 사용방법을 썼을까 이것도 실험자 노하우일까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그 가전제품 설명서에 있는 사용법이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 현대의 주방은 실험실하고 비슷한 면이 많아서, 옛날에 과학잡지에서, 주방에 있는 도구와 주방용으로 팔리는 화학약품만으로 DNA를 분리하는 실험을 하는 퍼포먼스도 한 적 있습니다. 사실, 과학용품으로는 수요가 턱없이 적어서, 대량생산되는 주방용품 특히 요즘은 재질과 물성에 대한 소비자 기준이 엄격해진 결과, 주방용품과 취미용품 중에 별 ..
본체 6kg, 흡입구와 관을 이은 총 무게는 7kgH14 헤파필터국내생산생긴 모양새가 내부부품이 조금 더 견고한 것 같기도 하고..며칠 전에 이 세일을 했다는 걸 알고 얼마나 아쉬웠던 지.. 아랫등급 제품보다 훨씬 조용한 게 특장점이고 여기에 다른 부가기능이 덧붙고 헤파필터가 더 좋지만, 그 대신 (어차피 끌고 다닐 것이긴 하지만) 무게가 1~2kg정도 더 무거워진 게 마음에 걸렸는데, 굉장히 싸게 나왔었다고. 매진된 다음에 알았다. 앱은 갱신이 안 될 때가 있으니까, 모바일 전용 세일이 아니면 컴퓨터에서 봐야
LG청소기 싸이킹파워 VC4035LHAMY https://www.youtube.com/watch?v=Ou8j6jUlbZ0원리를 설명한 그림. 호스를 통해 들어온 먼지는 하단에서 먼지분리기로 간다.그리고 싸이클론 청소기가 그렇듯, 거기서 뱅뱅 돌다가큰 덩어리는 먼지통으로 가고,먼지통으로 안 간 미세먼지는 먼지분리기에서 모터쪽으로 가가다 헤파필터에 잡힌다.그리고 모터 다음에 배기필터가 마지막이다.이 청소기는 H13등급인가 그렇다고 함. 위와 같은 동작얼개를 보니, 평소 큼지막한 휴지나 종이조각, 비닐조각같은 거 편하게 쑥쑥 빨아들이는 사람은 저런 거 썼다가는 어딘가에서 막히거나 공기흐름을 방해해 먼지분리가 잘 되지 않거나해서 분해하느라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쓰는 사람들은 어떨 지 모르겠다. 사용기..
우리말로 된 게 아니라 외국말로 된 것. 유튜브에서 가져온 것.https://www.youtube.com/watch?v=OqwPZa0eJZM 1.청소기가 무겁다 무겁다 하니까, 사용자를 청소기가 따라가도록 프로그램해놨음. ㅎㅎ센서가 손잡이에 하나 있고 청소기 본체에 세 개 있는데, 그걸로 거리와 이동방향을 잼.그래서 사람이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본체와 얼마나 멀어졌는 지 계산해서, 사람과 청소기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본체가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바퀴를 움직여 청소기 본체와 핸들간 거리를 줄임.이건 고급형에 있는 기능이고, 보급형에 있는 "이지무빙"은 저렇게 능동적으로 사람을 따라가는 건 아님. 그건 바퀴축에 베어링같은 걸 달아서 끄는 힘이 적게 들어가는 거라고. 2. - 이 영상에선 먼지분리기에..
1.엘지전자 진공청소기 두 가지의 필터 세척법, 먼지버리기법인데, 난이도면에서 삼성것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어느 모델이든 먼지버리기는 쉽게 하도록 신경을 많이 썼고, 중급 모델은 먼지압축이 돼서 버릴 때도 좋고 버리는 주기도 길도록 신경쓴 게 보입니다. 한편, 필터세척법은 모델에 따라 난이도가 보이네요. 아 이건 공대생이 만져야 해!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고.. ^^ "가전제품을 만지는 데 학위가 필요하다"는 농담은 가정용 컴퓨터가 나온 뒤에 진담이 됐습니다만, 설명서 잘 읽어야겠군요. 코끼리밥솥시대의 일제 미쯔비시 진공청소기 설명서느낌도 나고, 마치 건담조립설명서같아요. ㅎㅎ 그런데, 세탁기,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설명서 제대로 안 읽는 건 문제기도 합니다. 헤파필터 몇 등급짜릴 쓴 게 좋냐..
어설프게 청소하다 밥이 더 빨리 마르고 냄새나고 엉망이 돼버린 밥솥..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몇 가지 찾아본 링크를 적어둡니다. 1.한국에너지공단(kemco)사이트의 에너지효율 비교사이트: 효율바다전기밥솥은 6/7-8/9~ 인용, 에너지효율등급 1,2,3,4,5등급, 업체명으로 검색하거나 목록을 정렬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알아본 모 밥솥모델은 이렇게 나옵니다.소비효율등급과 대기전력이 나오고1회 취사보온 소비전력량 453.1 Wh, 1시간 소비전력량 69 Wh, 1시간 사용시 CO2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0그램이라는 정보까지.단, 등록시기는 제품출시시기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출시시기를 전후한 시기에 등록한 것도 있고, 제도가 바뀌면서 오래 전 구모델을 재등록한 것처럼 보인 것도 있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전기밥솥이 낫나 압력밥솥이 낫냐며 이야기하는 글을 가끔 본다. 검색해 건진 것과 아는 것 몇 가지 내용을 적어본다. 밥을 하루나 며칠에 한 번만 하고 나서 나누어 담아 얼려둘 생각이라면 그냥 압력솥이 다용도로 쓸 수 있다(압력이 더 센지 더 맛있다. 시간조절이 마음대로라 누룽지도 나온다. 반대로 밥을 태울 수도 있다 ). 하지만 밥하는 것 자체가 낯선 사람에게는 가스솥은 불편하고 위험할 것이다. 전기 추천.전기밥솥은 초밥이나 볶음밥하려고 멥쌀만 써서 밥지어 한 번에 비운다면 압력밥솥과 큰 차이가 없다. 찰지고 기름지고 탱글탱글한 밥알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호에는 압력밥솥이 제일 낫다. 특히 잡곡밥을 한다면 압력밥솥만이 선택지다. 압력밥솥은 어지간한 쌀 등급차이를 없애준다. 요즘은 무등급표시된 ..
http://cyber.kepco.co.kr 입니다. 팝업으로 업종별 절약 요령이 뜹니다. 문서는 PDF인데, 받으면 확장자가 없어서 -_- 좀 헤멜 거예요, 아마. (업로드하고 확인 좀 하지) 여튼 거기서 가정 부분만 읽다가 갈무리: 하긴, 내복은 다시 입게 됐지만 요즘은 외근할 게 아니면 겨울이라고 딱히 두둑이 입거나 그런 티를 내지는 않는 분위기군요. 가디건도 +2.2도라.. 피크시간대가 밤과 새벽이 아니라, 오전과 저녁이네요. 저건 분명히, 일반용 전기가 아닐까요? 저 패턴은 가정하고는 무관해보이는데요. 일반용 전기는 일정 부분 누진제를 강화해도.. 여름철에 전기절약하자는 와중에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죠. 에어컨틀어놓고 현관을 연 다음에 한기로 호객하는 업소들.. 겨울에 문열어놓을 리는 없습니다만..
쿠쿠홈시스의 신제품 이야기 기사입니다.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주부들의 제안이 있어 그걸 적용했는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긴, 저희 집에 처음 전기압력밥솥이 들어왔을 때, 어머니께서 음성알람이 아니라 삐소리 알람이라고 많이 아쉬워하셨던 걸 생각하면(그거 차이로 값이 10만원 가까이 비쌌죠), 음성도 여자들은 남자음성을 더 좋아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예 고급모델에는 녹음기능을 넣으면 어떨까요? 그럼 유명한 여/ 남자배우들의 멘트를 녹음해 쓸 수도 있을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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