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Geek's

전에는 이걸 고르지 못했을 텐데 언제부턴가 보이더군요. 경로로 대중교통을 선택했을 때, 시외버스, 고속버스, 코레일 등 열차편으로도 연결될 때 그걸 표시할지 여부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방도시에서는 가끔 시내버스와 전철이 아니라, 출발지 근처와 도착지 근처의 무궁화나 시외버스편을 대중교통편으로 안내해주기도 했습니다. 그게 선택옵션으로 개선된 것.)

(그렇게 자주는 안 써서, 기능이 있는데 제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맵과 카카오맵 둘 다, 대중교통 길찾기는 기준일시나 기준요일이나 기준시각지정이 안 됩니다. 오직 현재기준. 그러니까, 자정지나 한밤중쯤, 대중교통이 끊긴 다음 폰을 켜서, 목요일이나 일요일 계획을 세울 때 쓰기가 좀 불편하거나 불가능합니다. 네이버맵은 언제나 현재기준이라, 자정지나면 서울의 심야버스를 넣은 길찾기를 보여줍니다. 이건 무척 유용하지만 앞서 적은 시나리오에는 쓸 수 없죠. 카카오맵은 심야버스를 넣지 않는 대신, 아침 첫 버스 시간을 기준으로 길찾기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저 둘의 장점을 더하면서, 기준일시나 요일을 정해 길찾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더군요.

지도 글자크기 조정이 됩니다. 지도에 표시되는 내용만. 그 외 내용은 둘 다 아직 미흡하네요. 폰트크기조절 메뉴는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하지만, 설명란의 글씨는 영향을 받지 않는군요. 이 부분 글자크기가 둘 다 꽤 잔 편인데, 특히 카카오가 더 신경을 안 쓴 편입니다. 글자크기 조정이 중요한 이유. 같은 회사의 같은 해상도 같은 인치수 전화기라도 UX버전이나 OS버전이 다르면 글씨크기가 다를 수 있고, 화면폭과 해상도가 다르면 더 그럴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의 경우, 예를 들어 버스노선정보 표시에 들어가는 아이콘에 넣은 폰트크기가 너무 작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비슷한 크기라도 조금 다릅니다. 기능 자체는 대동소이해보입니다.

묵호역에서 묵호시장까지 찾아보라니까, 이런다. [ 링크 ] 지방 소도시로 가면 이런 게 있군. 신경쓰기를 바란다. 길이재기로 재보면 1.1km 거리다. 다음지도는 제대로 표시해주었다.

i3-3220, 램 8GB 에서Mozilla Firefox (파이어폭스)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몇 개 열어 놓은 상태에서파이어폭스에서 네이버 맵(map.naver.com) 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을 찾은 뒤, 위성 화면으로 놓고, 확대 축소, 커서로 맵을 끌어 이동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빠름~빠름~ 전혀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몇 년 전 듀얼코어는 좀 그랬는데. 그 때의 CPU 사용 현황입니다. 코어 두 개만 쓰는군요. 인터넷 지도를 좀 보시는 부모님용 컴퓨터라면 듀얼코어 CPU면 거의..지금 이것이, i3-3220 클럭이 3.3GHz니까, 2.6GHz인 셀러론 G1610은 스레드 점유율이 더 높겠군요. 램은.. 다다익선이긴 할 텐데. ㅎㅎ, SSD를 달지 않았다면 8기가가 좋을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