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Geek's

특히 모바일 파이어폭스는 메모리 귀신입니다. 파폭을 열고 참고하며 티스토리앱으로 블로깅하면, 한 번 화면전환할 때마다 티스토리를 리부트해아 하기도 해요. 램플러스없는 램 4기가짜리 폰에서. 너무 불편해서 파폭을 쓰기 싫을 정도죠. 그리고 또 하나, 유튜브사이트는 크롬에서는 잘 동작하지만 파폭에서는 마치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안 되는 건 아닌데 불편하더군요. ps. 그럼 파폭은 장점이 없느냐.. 있기는 합니다. 크롬과 달리 탭을 로드하지 않기 때문에, 크롬과 달리 탭을 읽느라 탭리스트를 보여주지 못하거나 검색창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버그는 없습니다.

앱을 터치해 실행하면, 모바일 크롬은 마지막 열어본 웹페이지탭을 메인화면에 보여줍니다. 모바일 파이어폭스는 웹브라우저 홈페이지를 보여주면서, 마지막 열어본 웹페이지 일부를 최근 방문한 웹페이지라는 식으로 홈페이지 중단에 살짝 보여줍니다. 전화기 기본 웹브라우저로 설정해뒀을 때, 링크를 열거나 다른 앱에서 호출할 때는 둘 다 그 페이지를 보여주는데, 둘 다 현재 페이지를 먼저 로드해 쓸 수 있게 하고, 백그라운드에서 탭목록을 정리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크롬은 열려 있는 탭이 아주 많으면, 현재 페이지는 보여주고 서핑할 수 있지만, 주소창검색은 동작하지 않고 탭목록호출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준비될 때까지 대기.

테스트해봤습니다. 1. 데스크탑 크롬 브라우저의 방문기록> 다른 기기의 탭 화면에서, A모바일기기에 설치한 모바일크롬 브라우저앱에 열어놓은 탭목록을 영역지정 복사해 텍스트 에디터에 붙여보니, 1100여 줄이더군요. 1100여 개 링크란 얘기죠. 그리고 A기기의 그 앱에서 "탭 모두 닫기"를 해보니, 1600여 개가 닫혔다는 팝업이 떴습니다. 예, 탭 500여 개를 날려먹었습니다. 젠장.. ㅡ_ㅡ;; 2. 그보다 더 많은 탭이 열려 있을 다른 단말기에서는, 아예, 탭 동기화가 제대로 안 됐습니다. 몇십 개. 3. 조금 더 확인해봤는데, 모바일 크롬에서는 탭브라우징을 지원하죠. 여기에 버그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 탭 20개로 탭그룹을 만들었더니, 거기서는 첫 번째 탭만 동기화돼서 데스크탑 브라우저의 히스토리..

모바일 구글 크롬에서, 웹페이지 탭을 닫으면 잠시 취소버튼이 보이다 사라진다. 그 다음에는 아마, "방문 기록을" 열어보는 정도일 텐데, 방문기록의 최상단 히스토리가 가장 최근에 로드한 페이지인지 아니면 가장 최근에 닫은 탭인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개발자들도 보다 편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주메뉴에 "최근 탭"이란 항목이 있다. 다만 이 메뉴는, 최근에 닫은 탭 몇 개를 다 보여주지는 않는다. 장점은 PC웹을 제외하고 다른 기계의 기록(동일한 구글계정)도 보여준다는 점이지만. 그래서, 주메뉴에 "(이 단말에서) 가장 최근에 닫은 탭이나 탭그룹을 (이 탭그룹의 새 탭으로) 다시 열기" 메뉴를 추가해주면 좋겠다. 요즘 텍스트 에디터의 undo기능처럼 다단으로. 지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