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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북(비스킷; biscuit) 모바일 앱 사용기 본문
까는 방법은, 안드로이드OS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터파크 이북"이라고 부르면 찾아준다.
PC용은 프로그램 설치 후 컴퓨터를 재시작하고 나서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한가할 때 해볼 것.
(컴퓨터에 따라 안 그럴 수도 있다. 짐작에, 다른 서점 뷰어나 전자정부와 충돌하는 것 같다)
오래 써보지 않고 적은 것이므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알아가는 대로 추가한다.
- 앱을 실행하면 보이는 모양은 나무 책장이다. 다른 앱들이 요즘은 애플 iOS최신판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느낌이라면 이것은 옛날 느낌.
- 앱과 웹 연동은 깔끔해보인다.
- 책은 구입목록에서 다운로드한 다음 책장에 아이콘이 올라오면 터치해 읽는 방식이다.
- 도서목록에 무료ebook 아이콘이 따로 있다. 구입하지 않은 체험판 책을 장바구니에 넣기가 쉽다.
- 책읽기 화면의 레이아웃은 iOS느낌을 따라가 깔끔떠는 느낌은 없지만 불편하지도 않다.
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딱히 불편을 느끼거나 앱이 깨진 적은 없다. 그래서 핵심 기능은 만족. - 책읽기 화면에서 폰의 상태바(노티바)가 숨지 않고 보인다.
- 책읽기 화면에서 현재 몇 쪽이라고 표시하지 않고, 본문을 한 번 터치하면 도구가 보일 때 현위치를 볼 수 있다. 비스킷만의 특성인데 "책 한 권 전체에서 현재 몇 쪽"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전자책이 몇 장으로 구성돼 있으면 "현재 장에서 몇 번째 쪽" 이런 형식으로 표현해 준다.
- 장(챕터) 이동은 도구모음을 보인 뒤 왼쪽 하단 아이콘을 터치하면 차례가 나와 그걸로 한다.
- 읽기 화면 설정은, 글꼴종류, 크기, 화면밝기, 페이지 넘김효과, 글꼴색과 배경색 4가지 중 선택, 줄간격, 회전잠금이다.
- 하이라이트, 메모, 책갈피, 검색 기능이 있다.
- 내 책장 화면에서 폴더를 만들어 책을 분류할 수 있지만, 내 책장 화면은 그냥 다운받은 책 목록 전체를 보여준다. 여기서 지우면 폴더에 분류한 책도 그냥 삭제되어, 책을 보려면 다시 다운받아야 한다. 즉, 폴더를 만들어 책을 이동시켜도 여기서 지우진 못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볼 책과 본 책을 구별하고 싶다면, 본 책 폴더와 볼 책 폴더를 따로 만들어 책을 거기에 보관해야 하고 내 책장 자체는 그냥 전체를 보는 용도로만 써야 한다.
- 도서 목록 화면에서 몇 % 읽은 책인 지 표시해주지 않는다.
- 도서목록 정렬기능(읽은 순, 이름순, 최신구입순)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없는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을 가장 앞으로 정렬.
뷰어로서 사용하기는 괜찮다. 바라는 점은, 책관리 화면에서 좀 나아지기를. 그리고 지금 뭐다하고 딱 쓰기는 애매한데, 몇 권 읽다가 눈에 띈 것인데, 작은 에러가 있는 듯.
자잘한 점 하나. 다운받은 책은 내장메모리에만 저장되는 것 같다. 이건 인터파크 이북만이 아니라 다른 서점 이북앱도 대개 이럴 텐데, 기억에 다른 앱 중에는 안드로이드 4.4기준으로 다운받은 책 파일을 외장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서 내장메모리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있긴 했다. 그렇게 하는 것 자체는 DRM덕분에 문제없을 것이다(예를 들어, 피처폰시절 스마트폰에 음악파일을 변환하며 저장할 때 DRM이 적용된 세대 폰에선, 그 파일은 다른 폰에 복사하면 재생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신 버전으로 오면서 안드로이드OS도 보안을 중시하다 보니,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데이터 영역도 점점 샌드박스화해서 다른 폴더를 임의로 억세스하는 데 제한이 걸리는 것 같던데, 그래서 요즘 세대 폰에 이걸 요구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건 다른 서점 뷰어도 사정은 같을 텐데, 아래와 같은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 보유장서 목록의 서지정보, 메모같은 걸, 서점에 등록된 이메일로 해서, CSV txt 형식으로 내보내기(export)해주는 기능. PC용 프로그램은 txt파일 저장기능이면 되지만, 모바일 단말기는 그건 힘들 테니까.
- 읽은/읽고 있는 이 책이 좋아요! 하고 SNS공유하는 기능. 하는 김에 서점의 그 책 상품 페이지 링크가 자동으로 덧붙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읽고 있거나 읽은 책에 대해 짧은 평을 하거나 리뷰를 쓰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
- 읽기 편한 글꼴, 행간을 지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읽다가 손가락줌으로 확대, 축소(축소는 설정에서 지정된 화면까지), 이동이 되면 좋을 것 같은데.. 특히 표나 그림이 들어 있는 페이지에서 그게 되면 좋겠다. 단, 의도치 않게 이게 되면 불편할 테니까 환경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도록.
적고 나니 결국, 다른 앱에 대고 쓸 내용도 덤으로 붙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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