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의 장기대여이북

장기대여이북은 10년대여 전자책을 그렇게 부르는 게 많습니다.

인터파크만 책에 따라 7일, 30일대여, 1년, 10년대여같이 세분화한 것 같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우회하는 방법이라고 비난받기도 하는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이 글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여이북은 책값을 치르고 보는 것으로, 트라이얼(trial), 체험판, 라이트북이라 불리는 일부공개판하고는 다릅니다. 장기대여는 결제일 기준, (초)단기대여는 뷰어로 처음 파일을 열었을 때를 기준으로 타이머를 돌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여이북코너가 고정적으로 생기면서 그 중에서도 매달 행사하는 책 목록을 둘려가며 바꾸는 모양이네요.

책이 대체상품이 얼마든지 있는 마트 쇼핑도 아닌데 싸다고 사본다 말하면 이상한 일이지만, 쓱 훑어보다가 괜찮아보이거나 보고 싶었는데 값도 싸다면 들고 나올 법은 합니다. 옛날, 교보문고에 자주 갈 적에도 아케이드 가운데나 코너 입구에 행사하는 책을 쌓아놓고 판 게 생각납니다. 그 때 대형서점들은 앨빈 토플러의 밴탐북스 페이퍼백하고 페이퍼백 영영사전, 진열한 지 오래된 펭귄북스 아류와 스티븐 호킹책, 영어판 할리퀸 소설같은 걸 요즘 마트에서 사과팔듯이 쌓아놓고 팔았습니다. 여튼.. 온라인 서점의 이런 코너도 한 번 둘러볼 만은 합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ventTemplet/eventTempletMain.ink?tmplSeq=3223&orderClick=dox

YES24

http://www.yes24.com/campaign/06_ebook/2015/1111eBook10years.aspx?CategoryNumber=017&Pcode=

알라딘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ebook.aspx?pn=160113_10yrent&start=we_tab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ook/genbookeventaction.do?_method=EventPlan&sc.evtNo=190849

1. 서점들이 자기들이 파는 전자책 단말기 등록 이용자에게는 이벤트 포인트를 적립해 그걸로 사도록 해서 추가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2. 10년 대여라는 이름으로 할인하다 보니 전자책값이 커피 한 잔, 편의점 도시락 한 개, 분식이나 보통 밥 한 끼 값 이렇게 됐습니다. 읽을 생각이 있다면 못 볼 값은 아닙니다. 만약 그것이 힘들 만큼 주머니사정이 어렵다면, 지역 도서관에 가보시거나 지역 전자도서관을 알아보시고 없으면 거기 도서구입신청하시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공공도서관은 광역자치단체단위로 관리되는 것 같으니 자기 동네 도서관에 없다면 가까운 다른 도서관을 알아보세요)
3. 전자책은 구입 후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습니다. 구입한 뒤 삭제하는 것은 안 되거나 (일부러 그런 것처럼) 번거롭게 되어 있어서 계정을 해킹당해도 장서를 잃어버릴 걱정은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이건 구현하기에 달린 문제라 서점마다 봐야겠죠.
4. 사람들이 전자책에 익숙해지도록 온라인 서점들은 다양한 무료책과 자체 기획 컨텐츠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뷰어 중에는 구입한 책 뿐 아니라, 자기 컴퓨터나 단말기에 저장된 일반 PDF 파일도 볼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만약 뷰어로 읽는 게 눈에 편안했다면 가지고 계신 PDF파일도 한 번 뷰어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