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PSU) 벤치: playwares.com - 정격 500W 중저가형 POWER SUPPLY 벤치마크: 전압,전력,소음

다나와기준 6만원미만 정격 500와트급 전원공급기 23종을 골라 playwares.com 에서 벤치를 했습니다.
벤치 시스템은 AMD페놈, GTX260, 랩터 등등입니다. 500와트급 파워 테스트용이므로 풀로드(아마 cpu 100% + vga 100% 인 듯. 보통 게임이니)  부하가 500와트가 못 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 구성이 단촐하네요. 그래서, 이 벤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URL: http://www.playwares.com/xe/?document_srl=5069633

점검 내용은 각 출력 전압이 안정적인가, 대기전력, idle 소비전력, full load 소비전력, 소음입니다. 주를 달아 보면

1. 파워의 기본은 출력 전압이 될 테고
2. 동일한 시스템이 먹는  대기전력이라 이건 파워 특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뭐, 멀티탭을 항상 꺼주면 상관없기는 하겠지만, 최대절전모드가 아닌 그냥 대기모드만 쓴다면 의미가 있는 항목
3. 같은 컴퓨터 시스템(즉, 동일한 출력)을 물린 것이므로 idle/full load 소비전력은 곧, 각 파워의 효율을 보여 줍니다. 제품에 따라 40와트 이상 차이나는군요.
4. 소음은 파워에서 20cm 떨어진 거리에서 쟀다고 합니다.

저 벤치가 요즘 화제가 된 것은, 23가지 제품 중 12가지가 테스트 도중 컴퓨터를 다운시키거나 파워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격 제품을 쓰더라도 필요한 출력의 두 배는 되는 걸 사야 괜찮다는 속설을 증명한 셈이 됐습니다. ^^;

결국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격 출력에 가까운 출력만큼 쓸 생각이 있다면, 구입할 파워는 출력이 훨씬 큰 파워를 구입하는 게 좋다.
• 그런데, 출력이 훨신 큰 파워는 가격도 훨씬 비싸다. 그리고 같은 출력을 낼 때 소비 전력도 더 크다. (소비 전력 부분은 고급 파워로 가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여럿 있지만 여기서는 6만원이하급을 생각하고 봅니다)
  
• 그래서, 용량이 더 큰 파워를 사는 데 드는 차액만큼을, 원래 출력만큼을 내되 평판이 좋은 브랜드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