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웹브라우저) 빠르군요.

평소 거의 못느끼다가 느낄 때가 있습니다.

- 티스토리 편집창

- 구글의 각종 웹서비스창 (조회, 편집 등)

-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창 등.

Adobe Flash Player 를 절대로 쓰지 말 것!을 전제로,
그리고 주소창 단축키와 문맥 메뉴 몇 가지가 아주 불편한 점,
그리고 기능이 제한적인 부분이 의외로 많다는 점.. 이런 걸 감수한다면

몇몇 용도로 아주 좋습니다.
특히 구글서비스(킵, 문서도구 등)에서는 크로뮴기반이 아니라서인지 가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나 레이아웃이 약간 깨지는 경우를 경험하기는 합니다만, 크롬이나 크로뮴기반 브라우저에서는 무한정 hang 또는 freezing이 걸리거나 CPU점유율^[각주:1]이 팍 치솟아 유지되는 화면에서, 아무 문제없이 로딩을 마치고는 커서를 보여주며 사용준비된 상태로 반겨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특히 구글 킵에서.

만약 크로뮴기반 웹브라우저만 판을 친다면 이런 편의는 누릴 수 없겠지요. :)

※ 단, 파이어폭스도 단점이 있는데, 가끔 CPU 논리코어 하나를 꽉 잡아먹고 안 놔줄 때가 있습니다. 괜히 쿨러가 돌아가서 작업관리자를 열어보면 그러고 있던데.. 제가 잘 쓰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firefox와 LibreOffice가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크롬도 그럴 때가 있지만 크롬의 경우는 특정 웹사이트^[각주:2]가 점유율을 잡아먹는 것이고, 이 둘은 프로그램 자체가 내부에서 뭘 하거나 어떻게 된 것 같더군요. 물론, 재시작하면 괜찮아집니다.

1. 체감상 파이어폭스가 크롬보다 CPU점유율이 낮습니다. 크롬은 웨일같은 하이버네이션 옵션이 기본탑재돼있지 않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2. A모 포털, B모 커뮤니티, C모 쇼핑몰 등. 단순히 자동재생 고해상도 콘텐츠때문이 아닐까싶은 곳도 있고, 웹사이트 자체가 백그라운드에서 CPU/GPU를 잡아먹는 어떤 프로세스를 돌리는 것같단 생각이 드는 곳도 있고, 그냥 프로그램을 잘못 짠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