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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론은 자기가 각본을 쓴 영화 '록키'에 아무런 권리가 없었다? 본문
1.
이야기가 미국이니까 재미있게 읽어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93213?sid=104
<'록키> 실베스터 스탤론의 출세작.
스탤론은 이 영화의 주연만 맡은 것이 아니라, 각본까지 직접 썼는데,
스탤론은, 하지만, 자신의 창작물인 '록키'에 대해 어떠한 상업적인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고..
스탤론이 영화 제작 당시 저작권을 명시한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
스탤론은 2019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록키'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유권을 갖고 싶다고 몇 차례 (제작자에게) 얘기했지만, '넌 돈(출연료)을 받았다'는 말로 대화는 끝났다"고 토로.
이 이야기가 이번에는 왜 뉴스가 됐냐 하면, <록키>의 제작자 어반 윙클러 일가때문.
"LA타임스는 그가 어반 윙클러의 아들 데이비드 윙클러의 책 『The Arrangement: A Love Story』를 읽은 후 강하게 저작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10627?sid=104
"윙클러가 47년 넘게 '록키'를 지배했다. 당신(윙클러) 아이에게만 (저작권을) 물려주기 전에 최소한 조금이라도 내 권리의 남은 부분을 돌려받고 싶다"
그런데 단지 저작권을 명시한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이라면 지금이라도 소송을 걸 만한 나라가 미국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매체를 통해 우회적으로 저러는 것을 보면, 그 미국에서도 법적으로는 끝나버린 일이었나보네요. 무척이나 아쉬울 듯.
2.
각본을 쓴 작가에 대한 처우쪽으로 검색해보면 우리나라도 몇 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상황이 더 나쁘군요.
시나리오작가를 경시하는 업계 풍조. 크레딧에 이름도 안 넣어주려는 제작자도 있어..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30119
“‘왜냐하면 이걸 얘기해봤자 바뀔 가능성이 없다. 내가 그럴 위치가 아닌 것 같다’, 주로 이런 대답들 때문에 그리고 ‘내가 이런 것 가지고 바른 소릴 했다가 까다로운 사람으로 찍히게 되면 앞으로 또 일하기 어렵다’ 이런 현실적인 판단들 때문에...”(......)
“저작권료는 뭐 크레딧보다 더 처참하죠. 저작권료는 아예 받은 적이 없으니까요, 영화작가들이. 그...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어떤 작가도 저작권료를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
출처 : 법률방송뉴스(http://www.ltn.kr)
그래서 영화작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젊은 사람은 잘 없고, 다들 할 수만 있으면 이 판보다는 권리와 수입이 보장되는 웹소설과 웹툰쪽을 지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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