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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의 정보유통과 보고체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보여준 난맥상/:/ "대본영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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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의 정보유통과 보고체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보여준 난맥상/:/ "대본영 발표"

러시아군

출처는 BBC.COM 뉴스입니다. 현대 전쟁사는 전쟁이 끝난 뒤에는 항상 경영쪽에서 연구가 되죠. :) 그리고 요즘은 전달속도가 빨라서 옛날에 비하면 거의 실시간입니다. ^^

 

https://www.bbc.com/ukrainian/features-62938857

 

"Культура окозамилювання" як одна з причин поразки російської армії п

Тяжкій поразці російської армії на Харківщині могли сприяти свідомо неправдиві доповіді про ситуацію на місцях командирів усіх рівнів. Це

www.bbc.com

 

몇몇 문장을 구글 기계번역한 것을 인용합니다. 일부는 영문으로 기계번역된 것을 다듬었습니다. 원문은 우크라이나어인 듯. 그래서 그 과정에서 기계번역탓이나 제 탓으로 틀린 말이 있을 수 있으니 읽을 때 주의해주세요.

 

 

ㅡ  "제도화된 거짓말의 문화"

: "러시아 군인의 개인 보고서를 읽으면서 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반복적으로 발견했습니다. 러시아 군대의 장교는 종종 자신의 부대 상태에 대해 상관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이 거짓말의 결과는 아마도 러시아 군대에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지휘 결정 - 공격과 방어는 어디에서,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전투 실패가 발생했다" 

 

ㅡ "허위 보고의 효과는 작업 사슬을 위로 올라갈수록 증가합니다. 소규모 부대 지휘관의 거짓 보고는 상급 지휘관의 더 많은 거짓 보고와 결합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고위 장교가 자신의 거짓 보고를 추가합니다. 결국 보고서가 사슬의 꼭대기에 도달하면 - 러시아 국방부의 지도부와 푸틴 자신에게 - 그 보고서가 너무 왜곡되고 부정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

 

ㅡ 어느 날 공세를 지원하기 위해 8대의 헬리콥터를 출동시키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8대의 헬리콥터 중 2대만 이륙했습니다. 다른 헬리콥터는 고장났거나 연료가 떨어졌습니다. 헬리콥터 중 하나만 성공적으로 목표물과 교전했습니다. 모든 목표물이 명중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목표물의 80%가 명중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작전의 지휘관은 그의 지도부에 모든 좋은 것과 모든 목표물이 명중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지도부는 모든 목표물이 공격을 받으면 보병과 탱크를 보내 이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군인들은 적군을 제거하고 큰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듣고 요새화된 지역을 습격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공격 전에 두 번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말, 적의 포병이 제압되었다는 말, 우리의 다른 부대가 이미 전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 우리는 그들에게 도달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번 거짓말로 밝혀져 끝이 났습니다. 우리에게 무의미한 손실로." "끊임없는 거짓말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지휘관을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적이 점령한 OO마을 인근에 대대 병력이 공격해들어갔다가 적 화력의 공격을 받아 18명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참호에서 나왔다.

대대 지휘관: 공격 결과를 보고하라!
Combatant: (참호로 뛰어들어가 헬맷끈을 조이며) 우린 쓸려버렸다! 우리는 적진을 향해 전진 중. 박격포로 적 화력지점 2곳을 타격
Kompolka - Kombriga: 대대는 참호의 1선을 파괴. 적은 후퇴 중.
Commander-in-chief to commanding officer: 우리는 적 2번째 방어선에 접근 중! 적 화력거점은 파괴되었다. 목표 달성!
Commander-in-Chief - Komkoru: 마을 외곽의 적 3번째 방어선을 공격 중! 적 50명 사살.
Komkor to the command army: 우리는 더욱 전진해 시가전 중! 그들은 이발소와 아이스크림가게를 점령. 100구의 적 시체!
Press Secretary of the People's Militia: 확보된 데이터에 따르면 그 지역에 있던 우크라이나무리들의 사단은 무장을 유기하고 해당 지역을 떠났다!
The main talker on TV: 오늘, 4일 연속으로, 우리 부대들은 OO지역을 해방시켰으며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로 진군 중이다! 최대 500명의 적을 사살했다. 생존한 10~12명의 대대 병사들은 최초지역으로 부상병을 운반해 퇴각했다.

농담이라면 웃기 좋은 이야기지만 이것이 지금 이 전쟁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소름끼치는 것이다.

 

ㅡ "경영진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습관적으로 경영진에게 말했습니까? 아니면 그냥 부주의? 윗사람이 알고(?) 보고했는데 윗사람이 무시했다면 왜 아무도 몰랐을까? 왜 아무도 문제를 대중에게 알리지 않았습니까?"

 

ㅡ 지휘관은 예산을 훔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적은 훈련을 수행 하고 실제 숫자를 숨깁니다.
"훈련 전에 가장무도회처럼 분장하고 사진을 찍고 사령부에 보고서를 보내고 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사격장에 와서 소총이 과녁을 겨누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고 나면 자유로워집니다."

 

"여단장은 병사들에게 탱크 한 대가 아니라 세 대가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사진 보고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니, 다섯! "

 

점령했다고 보고한 뒤 상부에서 시찰와보니 점령하지 못한 채였고, 고위급 지휘관들은 적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대피.

 

기사의 마지막 섹션은, 러시아군과 정부, 러시아 매체에서 그렇게 많은 전과를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에는 여전히 많은 무기가 있는 듯한 이유가 이 과장보고라고.

 

 

대본영 발표

데자뷰라고 해야 하나, 저런 거 전에도 몇 군데 이야기에서 본 것 같은 장면이죠?

 

예를 들어 태평양전쟁사를 읽어보면 미군과 일본군 모두 일선 조종사들은 전과를 상당히 과장보고했고[각주:1], 지휘부 장교들은 사실은 어땠는지 확인하려고 애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군은 되도록 객관적으로 정리하려 했고, 일본군은 지휘부의 체면에 따라 '마치 내일 희망하는 전과를 오늘 얻은 것인양 가불하는 식으로' 그때그때 "마사지"했는데, 사채를 얻었지만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기울어가는 가게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듯, 내일은 대승하기를 희망하고 한 어제의 거짓말을 오늘 더 큰 거짓말로 덮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감당이 안 되면 불문에 부치는 식으로 점점 더 많은 거짓말이 "대본영발표"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해군은 일본 육군에게도 숨겼기 때문에, 일본해군이 실은 대패했지만 승전이라 보고해 바다를 정리한 줄 알고 전략을 계획한 일본 육군이 박살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가장 유명한 것이 완전히 쓸려나간 대패가 대승으로 바뀐 대만항공전이죠). 일본육군도 그래서, 전투지역에 도착해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기기만 하면 다 덮을 수 있다고) 이 작전은 너무 쉬워서 식은 죽 먹기라고 보고한 데다 적진에 발을 들여놓은 시점에서 전황이 결판나지 않았는데 점령보고를 올렸다가 다시 밀려나는 바람에, 사령부에서는 무난하게 성공할 줄 알고 미리 대기시킨 사진기자와 공보장교를 실은 수송기를 대기시켰고, 보고를 듣자마자 점령해서 전투가 끝난 줄 알고 날아오다가 공격받고는 꽁지빠지게 도망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자체 보고체계가 기사에 나온 것같은 저런 식으로 엉망이고 전황이 불리하니 허위발표를 하고, 관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교차검증되는 사실과 발표가 너무 다르고, 패배와 후퇴를 이동이라고 말하는 등.. 요즘 일본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식 발표를 "대본영발표"라 놀리며 조롱한다고 하더라고요. ^^ 

 

대본영 발표의 예:

 

"일거에 전선을 축소한다"
"이동(?)하는 것입니까?"
"아니다. 후퇴다. 말은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출처: 야마모토 이소로쿠(영화, 2011)
https://youtu.be/A91KrF4C9gw?t=25

 

 

"대본영 발표!
과달카날섬에서 작전 중인 부대는, 
작년 8월 이후 밀려오는 우세한 적군을 맞아 이 섬에서 격멸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함에 따라 올 2월에
이 섬에서 더욱 '전진'하는 것이다,"

출처: HNK다큐멘트 태평양전쟁, 과달카날 전투
https://youtu.be/HDchpbRBgFQ?t=2645 

 

  1. 고의일 가능성을 제거하고, 전장의 흥분, 그리고 대공포화가 가득한 상공에서 적함을 식별하고 대함공격하고 전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매우 짧은 시간동안 처리해야 했다는 점 등 참작할 요소는 많습니다. 그래서 전과확인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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