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 전송률이 낮은 인터넷 프라임/라이트 상품은 분산저장환경에 걸림돌이 될 것인가

이런 저런 잡담입니다. 업로드 1Mbps는 답답해서 못 쓰겠다는 어리광~ ^^

이를테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티브로드라고 수도권에서 서비스하는 케이블 인터넷 상품이 있습니다. 이게 기본 상품이 제가 본 곳은 다운로드 10Mbps, 업로드 1Mbps 를 칼처럼 지키더군요.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다운로드는 초당 1메가바이트 정도가 되고, 업로드는 초당 100킬로바이트 언저리란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인 인터넷, 특히 다운로드 위주인 인터넷 작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며, 사실 세계 많은 나라의 인터넷 회선 사정과 비교하면 상위권이죠.

다만, 이걸 쓰다 보면 세컨드라이브와 N드라이브, 그리고 여타 인터넷 웹하드는 업로드를 포기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요즘 업로드 1MB/s 정도는 나오는 서비스입니다. 하다 못해 외국 무료 웹하드 서비스도 200kB/s정도 나오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 업로드 100kB/s는 좀... 전에 KT VDSL Lite를 쓸 때도 사정을 잘 봐줬는 지 업로드가 4-5MB/s정도는 나왔는데, 다움 10/ 업1 딱 맞추는 서비스는 이제 답답해서 쓰기가 어렵군요. 몇백 kB나 기것 1MB이하인 엑셀, 워드 파일 정도를 손보는 데는 괜찮지만, 사진파일 폴더쯤 되면..

요즘 웹하드 서비스는, 이를테면 세컨드라이브라면 자신의 컴퓨터 백업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경험한 바로는 빨라야 1MB/s 정도인데 그 정도면 1시간에 3기가바이트 남짓 올립니다. 24시간 내내 올려야 70GB정도 백업이 되는 셈인데.. DVDRW백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합니다만, 온라인이란 점,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는 파일 서버 비슷한 형식이란 점에서 용도는 꽤 많습니다. 여기서 업로드 전송률이 1/10로 줄어들면 용도가 많이 줄어들죠. (반응성이 떨어져서 답답합니다. 그리고 일부 프로그램은 잠시 언 것처럼도 보이고)

그리고, 소위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거.. 데이터는 받기도 하지만, 단말에서 만들어 업로드도 해야 하는데 그게 느리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빠른 회선이라면 바로 저장하면 될 걸 느린 회선에서는 로컬에 저장하고 싱크프로그램으로 업로드하는 두 단계를 거치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