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는 왜 한국에서 서비스할까?

야후는 한국에서 사업을 왜 하냐? 이런 질문을 왜 했냐 하면.. 아래 스샷을 보세요.

이것이 제 야후! (mail.yaoo.co.kr) 로그인 초기 화면입니다.

저는 한국사람이고, 제 로케이션도 서울이고.. 그래도 초기 화면은 이렇습니다. 웃기지도 않아요. 환경 설정에 들어가서 뭘 바꿔야 할 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야후 메일은 좀 느리기로 유명한데, 이번에 베타라고 새로 나온 인터페이스를 켜보았습니다.

조금 빠릿해진 것 같았지만, 좀 써보니 그게 그거.. OTL.

게다가 편지를 여럿 열고 싶을 때 전에는 메일 제목에 마우스 휠버튼 클릭만 하면 됐지만, 이번에는 그게 안 먹습니다.

그리고 여러 앱같은 게 생겼는데, 이거 엄청 느리게 뜨더군요.

'내 드라이브'라는 건 네이버 N드라이브같은 것인 모양인데.. zumo drive 는 전에 한 번 사용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이게 좀 나아졌으려나? 저는 네이버 N드라이브에 만족하기 때문에 아직은 써볼 생각이 없네요.

뭐랄까, 야후!는 구글보다 먼저 한국에서 지도 서비스를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야후의 강점일 터인 메일은 웬지 좀 그렇습니다. 본진을 신경안쓰는 듯한 느낌.

그럼에도 왜 야후메일을 쓰냐고요? 제겐 아웃룩같은 걸출한 클라이언트가 있고, 야후메일 서버가 배달사고를 내지는 않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