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메모리(디램) 용량에 대한 혼자 생각 하나

1.

몇 달 전에, 구형 컴퓨터에 마지막 업글로, 최대 용량인 32GB를 채웠다.^[각주:1] 그러니까 "풀뱅"으로 최대용량. DDR3 8GB모듈 * 4 = 32GB.

 

그런데 마침 그때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업데이트되면서, 백그라운드에 열어놓은 탭인지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은 모든 탭인지를 한꺼번에 스왑을 하는지, 아니면 내용을 유지는 하지만 디램에서 추방해 램을 절약하는지 모르겠지만, 시스템 메모리를 덜 사용하는 업데이트를 해버렸다. 그 결과 크롬 브라우저의 램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램업글을 할 필요가 없었던 셈인데,

하지만 램을 더 달아서인지 은근히 컴퓨터가 더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하드웨어 예약"은 대부분 내장그래픽 사용분일 것이다. BIOS SetUp 화면에서 1GB예약한 것을 포함)

https://fpkm.tistory.com/321

윈도우의 메모리 항목 알아보기. (대기메모리 삭제, 압축메모리 해제 방법)

 

 

 

 

2.

요즘, 아직 고급 모델에 한해서기는 하지만 AI 연산기능이 들어간 CPU가 출시되고 있다.

그래픽성능과 마찬가지로, 

AI연산기능이 있는 그래픽카드를 끼워도 되고

그런 CPU를 달아도 되는 셈이다.

아무래도 트렌드가, 업무용 PC에는 OS가 서버에서 지원하는 AI말고도 보안이나 여러 이유로 로컬에서 돌아가는 AI도 나올 것 같고, 그런 경우에는 그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업무용 PC에 들어가는 시대가 온다면 모든 PC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되겠지. 아니면 업무용PC라는 것도 AI비서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것과 그것 없이 지금까지의 "그 업무용 PC"로 둘로 나뒬지도 모르고.

 

어쨌든 그것도 램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모양이고,

AI연상용 그래픽카드의 그래픽램 요구량도 8기가니 12기가니하며 늘어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메인보드 램이 그래픽카드 램보다는 많아야 할 테니까,

DDR5컴퓨터로 바꿀 때쯤에는 메인보드에 램을 128기가 중 64기가를 채우는 식으로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1. DDR3이다 보니 별로 안 들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