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오래 방치한 USB메모리는 정말로 데이터가 증발하나보군요

새 컴퓨터에 공공인증서를 옮기기 위해 256MB짜리 오래된 USB메모리를 서랍에서 꺼내 꽂았더니,

드라이브 탐색기창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멀티모니터라서 "이걸 쓰려면 포맷하라"는 메시지를 알아채는 게 늦었습니다.

그리고 포맷.

 

 

 

어르신들은 USB메모리에 넣어 선물받은 고화질 사진앨범을 메모리에 든 채로 그대로 소중하게 보관하기도 하는데, 가끔이라도 전원을 넣어 사용하시는 컴퓨터와, 백업용 하드디스크에 따로 복사해놓아야겠네요.

 

저도 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신경안쓰고 몇 년 동안 방치했으면 지워져도 상관없는 게 있다.. 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윈도우 설치용 USB메모리도 안 꽂아본 지 몇 년은 된 듯. 가끔 전원연결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