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40 EVO Series 메모

오랜만에 다나와를 보니, 삼성의 840EVO시리즈가 12만원 정도에 리스트업된 게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12x 기가대 SSD 최저가는 9만원대 후반, 실구매가 10만원근처에서 시작합니다.
240기가짜리가 20만원 근처에서 20만원대 초반입니다.
64기가대는 가격변화없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http://www.samsung.com/global/business/semiconductor/minisite/SSD/kr/html/about/SSD840EVO.html

http://www.samsung.com/global/business/semiconductor/minisite/SSD/global/html/about/SSD840EVO.html

이 녀석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전 840 BASIC 버전은 쓰기속도 130MB/s 라 해서,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놈 쓰기속도가 꽤 좋아졌어요.

둘째, 이것은 삼성 SSD전제품에 적용되는 지 아니면 이 녀석만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전용프로그램에 "래피드 모드"란 게 있다고 합니다. ([링크 페이지] 의 뉴스-리뷰 사용기코너에 있는 글)

얘기를 보니 드라이버 수준에서 컴퓨터 디램을 캐시로 쓴다고.

즉, 제가 쓰고 있는 프리모캐시 베타버전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 그 글 하단에는 기가바이트대로 덩치큰 파일을 옮기는 과정에서 속도저하가 생긴다는 멘트가 있습니다.

이 제품이 여전히 TLC를 씀으로서 생기는 단점이고, EVO는 홍보물에서 소개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내부 캐시를 늘려 BASIC의 쓰기속도가 느린 단점을 커버했지만, 그 방식이 OS를 사용할 때 SSD의 장점이 드러나는 많은 작은파일억세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잘 쓰지 않는 커다란 파일 한 개 복사 이동에선 덜하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대충 얼마쯤부터 차이가 나는 지는 저 글에서는 알 수 없는데, 1-2기가정도에선 효과를 본다니 이 정도면 OS파티션용 실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어보입니다. 해당 링크에 있는 다른 소개글을 보면 터보라이트란 기술을 사용했고, 내부 버퍼가 9GB(아래 gigleHD글에 따르면 체감용량은 3GB정도?)는 되어보인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네요. 다만 해당 글에선 개량하긴 했지만 TLC메모리라 자주 쓰기 내구성 벤치가 필요하지 않을까하고 말하고는 있어서, 관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버용으로는 기다려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래 글에 따르면, 제조사는 버퍼영역의 수명은 SLC와 비교될 만큼 기니 걱정말라 했다네요)

좀 더 찾아보니 일본사이트의 벤치 결과를 소개한 데가 있군요.

http://gigglehd.com/zbxe/10258132

120기가 버전은,

랜덤 읽기(4KB/QD1)(IOPS) 10,000
랜덤 쓰기(4KB/QD1)(IOPS) 33,000
랜덤 읽기(4KB/QD32)(IOPS) 94,000
랜덤 쓰기(4KB/QD32)(IOPS) 35,000

이렇다고 합니다.

벤치

840 EVO 120GB 성능을 몇 가지 벤치를 하고 다른 SSD와 비교한 것

삼성의 830 250GB짜리 Anvil's Strorage Utilities 값이 나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