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윈도우XP 사용 컴퓨터가 약 850만대 정도라고 합니다.

몇 가지 기사에 나온 숫자를 인용합니다.

MS 발표라는데요,

데스크톱· 태블릿PC·콘솔 기기 OS 를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

한국의 윈도XP 점유율은 18.96%라고 합니다.

미국은 12.12%, 일본은 11.24%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미국, 일본에 비해 한 50%정도 높다는 얘기. 그 나라들 인구가 우리 나라의 몇 배나 되니까, 비율은 높지만 윈도우XP 사용 PC 댓수로 봐서는 우리가 몇 분의 1로 적겠지만요.

요즘도 MS스토어같은 사이트에 가보면 2014년 4월초에 지원 그만한다고 배너를 띄웁니다.

그때쯤 되면 마지막 핫픽스 세트를 받아다 어디 구워놓기라도 해야겠군요.

그리고 그 전에, 수를 내야 할 텐데..

전자정부와 인터넷뱅킹이 리눅스에서 되면 참 좋을 텐데요. :)

그러고 보면, 내년 봄쯤 되면 사람들이 컴퓨터 좀 살 것 같죠?

'지원중단'이라니까 컴맹 어르신은 큰 일이 생길 것처럼 생각하시더군요.

정말 여유가 없다면, 경제적인 최소교환부품으로,,

샌디브리지 셀러론 싼 것 + H61(B3)보드 + DDR3 2GB 정도 생각해봅니다. 

중고가로 cpu 3만원, 보드 3만원, 램2만원? 그 언저리쯤 될까요? 모르겠네요. 안 찾아봐서..

다른 모든 부품은 그대로 두고 이 정도만이라도 바꿔주면 쓸 만 할 겁니다. 

(저기서 부품사양을 올릴 여유가 된다면 무엇보다 램을 4기가로)

하드웨어는 그렇고, 소프트웨어는..

기사로 봐서는 MS는 윈도우 세일할 생각은 없는 것 같군요. MS가 팔고 싶은 건 8이고 아직까지 XP를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할 건 7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MS가 윈도우XP를 단종하면서 정품 사용자를 많이 만들고 싶다면, 제 생각에는,

윈도우 9를 윈도우7 비슷한 (그러니까 윈도우XP사용자에게 좀 덜 어려운) UI로 발표하면서

그거 프로모션할 때와 비슷한 시기에 지원 중단하면 잘 옮겨가지 않을까요? 

대신 그럼 지금으로선 연기가 되니까 좋아하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