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 컴퓨터의 CPU점유율 예 하나

사양: 셀러론 L420 (싱글코어 1스레드), 1.6 -> 2.4GHz 오버클럭

램 2GB

SSD 

윈도우 7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실행하고 탭 총 다섯 개 정도가 열린 상태다.

(그 외, 트레이에 자잘한 프로그램 몇 개 더 올라가 있다)

웹페이지에 플래시가 있어선지 스트리밍이 없어도 저 정도다. CPU점유율은 100%애서 논다.

오른쪽 끝에 가서 페이징이 확 줄어들고 CPU점유율이 내려가는 건, 웹브라우저를 둘 다 종료했기 때문.

이 스샷을 찍느라 점유율이 다시 튄 게 보인다.

SSD의 장점은, 저런 상황에서도 웹페이지 전환이 자유롭고 새 창을 부드럽게 띄울 수 있는 것이다.

좋게 말해서, 하드디스크가 SSD로 바뀌면서 이 쪽 병목이 없어져 CPU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해준다는 것.

가상메모리를 써도 말이다.

어쨌든 CPU점유율이 저 모양인 만큼, 하드 버벅임 스트레스는 없어도, 컴퓨터가 느려 받는 스트레스는 꽤 있다.

이 CPU는 지금 세대에 와서는, 안 돌아가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고, 단말기로서 충분히 쓸 수는 있고,

버리기에 아깝지만, (가정이나 대학 학부수준에서의 문서작성, PDF문서뷰어, 간단한 작업 등 다 한다. 어째선지 가장 점유율을 많이 잡아먹는 작업은 웹브라우징, 그 중에서도 만악의 근원 플래시와 액티브엑스 플러그인이다. 이 CPU수준에선 HTML5로 만든 웹페이지라고 딱히 가볍지는 않지만. 어쨌든 게임을 안 하는 본체다 보니 웹서핑이 제일 힘든 작업.)

솔직하게 말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워 홈쇼핑과 전자정부 사이트 이용을 편하게 하기에는 부족하다.

아, Conroe-L 코어 셀러론 420이지만, 오버클럭해서 2.4GHz 상태란 점을 다시 한번 적어둔다. 본클럭인 1.6GHz는 이젠 싫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