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리눅스

리눅스 민트 기반.

사이트는 http://hamonikr.org/

현재는 베타버전 라이브시디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정부가 주도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 개방형OS 한글화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선 프로젝트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 리눅스 민트 배포판에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 지난 5월에 과제 공고, 홈페이지를 보면 실제 개발은 8월부터인 것 같습니다. 11월 30일 완료 계획.

- 웹서핑 등 가벼운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를 선별해 우선적용방침. 각 군부대 내 인터넷카페도 고려

- 국군 막사내 사이버지식정보방(사지방)은 전군 5248개소에서 4만8617대의 PC가 운영 중.

정부가 OS를 개발하는 건 아니고,

정부가 인증한 리눅스 OS 배포판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무목적상 MS윈도우가 필수가 아니라고 분류된 많은 공공PC에 보급하겠다는 것이죠.

비용절감효과를 노린 것인 지 모르겠습니다만^[각주:1], 옛날 관공서 민원인 대기공간에 리눅스 데스크탑이 깔린 컴퓨터가 있던 걸 본 기억이 있어 저는 거부감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도서검색전용으로 쓰는 도서관 컴퓨터도 딱 이런 게 알맞죠.^[각주:2] 정부에서는 그 외, 군대에서 리눅스OS를 사용한 경험이 사회에서 리눅스를 다시 접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모양입니다. 그건 그럴 것 같네요.

이런 게 퍼지면 연관된 정부 공공 프로젝트도 MS윈도우용 프로그램뿐 아니라 리눅스용 프로그램도 발주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위한 프로그램은 말입니다.

되어가는 걸 봐야겠지만, 이런 내용이라면 좋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1. MS가 초저가PC에 윈도우를 초저가로 넣어주는 마케팅을 하기는 합니다만, 그건 개인 가정용이고, 국가가 외국 사기업의 변덕스런 프로모션에 기대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본문으로]
2. 그런 관공서PC 납품가에서 OS가격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