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안경과 19금물에 관한 글들

외국 유명 개발사에서 이런 추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 했다면서 화제가 된 뒤로,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는 모양.

가상현실관련해 일본 모 회사가 시도할 때만 해도 웃금거리내지 진짜 이상한(bizarre) 것이었는데, 이젠 주류 언론과 일반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가 됐군요. 

“포르노 등 성인 콘텐츠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팔머 럭키 오큘러스 설립자”

링크 하나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이 많은가는, "오큘러스 성인"이라고 구글검색넣어보면 나옵니다. ;;

19금이 아닌 사용기 중에는 레이싱 게임용 진동시트에 끼고 앉아 게임한 이야기도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게임 중에서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특히 전투 시뮬레이션이 대박날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들은 전후좌우위로 고개를 돌릴 때가 있는데, 지금까지 그게 아쉬운 사람들은 멀티모니터로 커버했고 플심X같은 게임들도 멀티모니터를 지원했거든요. 하지만 오큘러스 리프트같은 VR 안경이 있으면 그냥 고개를 돌리면 되는 겁니다. 복잡한 조작을 할 때 손을 두어야 하므로 이 부분이 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건 증강현실을 좀 응용해주면 좋지 않을 지..(키보드가 필요없는 컨트롤러 풀셋을 구비하는 데 상대적으로 싸게 드는 레이싱게임은 이런 게 덜합니다)

잡담.

이제는 오래된, 하지만 이천년대에 나온 영화인, 터미네이터 주지사의 영화 <여섯번째 날>에도 독신으로 사는 조연 한 사람이 퇴근하니 홀로그램 여친이 반겨주는 장면이 있었죠. 이게 얼마 안 남았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인공지능이 문제인데.. 어느 정도는 지금도 가정용 컴퓨터 수준에서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진짜는 아니죠. 지금 자연스럽게 사람을 응대하는 고급 인공지능은 비서 인공지능을 만드는 IBM, 상대적으로 초보적이지만 스마트폰에 기본탑재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구글, 애플, MS같은 회사들이 만든 시스템이 가장 능력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거시기한 것들을 그런 회사에 연결할 수는 없쟎아요. 그 회사들의 태도도 있고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고. 아니면 이런 서비스도 성인채널 케이블TV처럼 자금줄이 되는 컨텐츠 산업으로 일상화되려나? 아, 거기까지는 너무 나간 것 같네요. 사람대신 기계가 하는 음란채팅을 가정서비스한다고 난리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