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Coder, 다음팟 인코더에서 동영상 작은 용량으로 인코딩하는 옵션 메모 하나/ 미디어코더 프로그램 특징 메모

1. 미디어코더

아래와 같이 하면

원본에 따라 그럭 저럭 1시간분에 100MB아래로도 내려간다.

화면 자체는 볼 만한 수준이 못 되지만 들을 수 있는 정도. 

이젠 내용이 뒤쳐진 옛날 정보영상(건강 다큐멘터리같은 것들) 녹화한 것 중 삭제하지 않을 것 압축보관용 설정 하나.

이 옵션이 좋아서 넣은 게 아님. 정말 오랜만에 인코더를 만져보니 설정을 하나도 모르겠어서 메모. ;;

그냥 DIVX를 H264로 재인코딩하는데, 용량을 줄이면서 화질걱정하기 싫다면 이렇게.

지금 내가 쓰는 버전에선 GPU도움을 받아서는 2-pass가 안 되고 CFR도 쓸 수 없어서 Constant QP(CQP)모드로 한 것임. 다른 이유는 없다. QP는 25면 애니메이션은 원본이 좋으면 만족스럽고, 다큐멘터리나 영상물은 원본이 좋아도 만족스럽진 않다. 용량은 애니는 많이 주는 것도 있고 재압축이 의미없는 것도 있고 오히려 용량이 더 커지기도 한다. 많이 줄어드는 건 역시 정적인 장면이 많고 원본이 깨끗한 경우. 영상은 애써 재인코딩할 정도는 아니다. QP값 28이나 30 정도로 줄이면 용량은 반이나 1/3 밑으로도 내려가는데, 애니메이션은 봐줄 만 하게 줄어들기도 하나 역시 원본이 좋아야 그렇고 애니든 영상물이든 화질 열화가 커진다.

2. 다음팟 인코더

아래와 같이 하면

그럭 저럭 시간당 200MB정도로 재인코딩되었다. 화질 열화를 어느 정도 감수한 것임에 주의.

그 외 추가.

음성을 64로 하느냐 128로 하느냐는 편한 대로. 원본과 같은 비트레이트로 재인코딩하는 것은 음질만 나빠질 것 같아 피했다(가능하면 목표가 64면 원본은 96, 128, 160 이런 식인 게 좋을 것 같다). 원본 스트림을 카피하면 가끔 완성물의 음성 싱크가 틀리기 때문에 꼭 들어봐야 한다.  64로도 어느 정도는 되지만, 원본이 무손실압축이라면 64로 압축한 다음 들어보면 아무리 막귀라도 분위기가 달라진 걸 안다. 어디까지나 '들어줄 만 한 정도'란 말이다. (손실압축된 음성파일을 음질열화적게 재인코딩하는 팁이 있을 것 같은데 못 찾았다)

다음팟 인코더는 옛날 프로그램을 쓰던 사람들에게 편리한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프리셋을 변경한 다음 저장할 때는 프리셋이름을 다시 적지 말고 '이 프리셋 변경'버튼을 따로 주면 더 좋겠다 싶지만), MediaCoder는 해상도 변경(스케일링)같은 기능은 기본 메뉴에 없다. Advanced 항목에 들어가서 활성화시켜주어야 한다.

미디어코더는 인코딩하던 중에 컴퓨터가 절전모드에 들어갔다 나오면 버벅이면서 프로그램이 CPU점유율을 독점하고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2개 이상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오동작하는 경우가 가끔 있음. 이건 확인했다. 여러 개를 실행해도 괜찮지만 트랜스코딩 작업은 한 프로그램씩만 해주는 게 좋다. 두 개 이상을 해줄 때는 컴퓨터를 절전모드에 밀어넣지 말 것.

KMPlayer같은 재생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보는 데는 문제없는데, 재인코딩하려고 넣어보면 미디어코더에서는 "파일 해상도가 너무 커서 유료버전으로 업글해야 쓸 수 있다"는 창이 뜰 때가 있다. 파일 정보 표시해놓은 걸 보면 해상도가 만단위로 가 있기도. 그럴 땐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해 해보기.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그런 파일은 다음 팟 인코더에 넣어보면 또 잘 변환되었다.

미디어코더에서 인코딩 옵션을 바꾼 뒤에는 파일목록을 하나 클릭해 커서 포커스를 옮겨줄 것.

인코딩 결과 Done (19) 식으로 표시되며 그건 결과물 파일를 재생해 꼭 확인해볼 것. 싱크가 안 맞는다든가 깨져있다든가 할 수 있다. 그 외에, 아무 알림없이 잘 됐다고 하지만 틀어보면 화면이 깨진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되도록 동영상을 돌려봐서 확인하는 게 좋다.

H.264 영상 + Vorbis 음성 코덱을 써서 MKV에 집어넣는 건 아직 방법을 모르겠음.

유튜브 등에서 받은 영상에서 로고를 문지르는 팁

미디어코더의 큰 버그: 동작 중에 멘코더, MPLAYER 그 외 몇 가지 프로세스를 띄우는데, 중간에 이상종료되거나 제대로 종료되더라도 그 프로세스들이 종료되지 않고 CPU를  먹고 있는 일이 자주 있다. 미디어코더가 이상하게 무겁게 동작하거나 트랜스코딩 배속이 나오지 않거나, 사용 후 CPU점유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작업관리자를 열어 미디어코더관련 프로세스가 남아 있지 않은 지 확인해하고 있으면 종료(KILL)시켜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