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Geek's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가도록 구멍뚤린 보도가 일부 블럭이나 가로수 근처 덮개는 있지만,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그런 게 나온 적이 없고, 보도블럭과 자전거도로 가운데도 내구성과 승차감문제때문인지 구멍난 건 안 쓰는 것 같더군요. 쓰더라도 왕모래를 단단하게 박아넣어서 잘 스밀까?하는 느낌이고. 그래도 거기 풀이 나기도 하지만.. 도시의 도로, 자전거길, 보도, 주차장 포장재로 좀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그리고 대형건물과 아파트단지의 지하수처리쪽도 뭔가 재미있는 발상은 없을까요? 아래 기사를 보고 해본 생각입니다. https://naver.me/GnvTcaD8 "도로가 물렁해요" 강남 싱크홀에 떤다…서울 지하 개발의 역설“도로가 물렁물렁해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

1. 기차가 서행하겠다할 알릴 만큼, 오후들어 비가 많이 옵니다. 오전에는 그래도 얌전한 편이었는데, 상당하네요. 2. 잠수교도 물속으로, 서울숲은 오솔길 바로 옆까지 물이 찬 걸 봤습니다. 그 다음에 더 왔으니.. 대전도 대전천에 경보가 떴나보더군요. 며칠 전부터 대청댐이 방류 중이라 그 영향도 받겠지만, 대전천의 상류가 되는 산에도 비가 많이 왔으니까.. 그리고 대청댐은 대청댐대로, 앞으로 며칠 열심히 열어놓을 듯. 대청댐의 상류가 전라북도인데 이번 주말에 거기도 쏟아붓는다고 하니까. (어제 밤 예보 기준으로, 이번 주말동안 충남~전북에 주말동안 400mm쯤 온다고 했습니다) 3. 가물 때를 생각하면 참 아까운 물인데요.. 어떻게 모으거나 땅이 (산사태나 지반약화없이) 품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

그래서 인건비에 더해 연료비까지 추가되니 생산비도 비싸졌고요. 아니면 연료비가 비싸봐야 인건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다들 하면 나도 어쩔 수 없나? 시장에 나온 햇참외, 수박, 그리고 햇옥수수를 보다 헤본 생각입니다. 남보다 빨리 생산해서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노임이 비싸니 더 그런가요), 남보다 더 싼 생산단가를 연구하는 사람은 없나하는.. 아마 있겠죠? 더 알아볼 생각까지는 안 들어서, 그냥 끄적여본 이야기입니다.

수돗물을 틀어두면 뜨듯한 물이 나오다 찬물이 나오는 계절이 여름, 찬물이 나오다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물이 나오는 계절이 겨울이다. 지하수 냉난방의 원리기도 한데, 요즘이 그 겨울이다. 어제는 아직 텃밭채소가 쌩쌩한 것을 보았다. 가지는 마르고 갈라지고 터져 있었지만. (야생 가지나 가지의 조상식물은 그런 식으로 씨앗을 뿌렸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매서웠다. 겨울느낌이 팍팍 드는 바람소리와, 메마른 햇볕.

기사가 주장하는 얘기는 알겠는데, 본문에 들어간 여러 가지 이야기는 억지스런 데가 많았습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8101940001 [동행르포]옥상 온도 55.8℃ 일 때 가로수길은 28.5℃···기후위기 시대 ‘생존 문제’ 된 도시숲 “아, 어지럽네요.”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3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오른 서홍덕... www.khan.co.kr 어쨌든, 도심 온도를 내려야 하고 그러려면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면서 빗물을 흡수시키고 땅이 품은 물을 증발시키는 게 여러 모로 좋다는 주장인데, 나무를 많이 심자는 주장에는 동감입니다. 그러려면 겸사겸사 빗물이 겉돌다 우수로로 빠지지 않고 지표 토양에..

수동 물펌프의 마중물은 피스톤 실링용.. 지하수를 뽑아올리기 위해 진공을 얻기 위한 것이었죠, 아마. 유지보수없이 노지에 십 년 넘게 방치해 써도 매년 잘 작동하던 게 그 물건이었습니다. 세금내라고 시끄러워서 잘라버리기 전까지 집에서 펌프를 잘 써서 알고 있습니다. 어릴 적 추억입니다. 여름에 펌프질해 퍼낸 지하수는 정말 시원했지요. 물값걱정없이 등목하고 정원에 물주고 수영복입고 물장난하고.. 그때는 수질검사도 없었습니다. . ※ 철그릇에 맨밥담고 신김치 멸치조림만 넣어도 이름하여 도시락은 도시락입니다. 저 이야기를 지금 와서 이렇게 적으니 참 그럴 듯하게 보이네요. :=) ※ 아, 펌프 저거 서울시내 이야기였습니다. 어디 두메산골아님. 이천년 언저리까지도 서울 변두리에는 그런 동네가 있었죠. 그 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