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기밀시설 노출-이중잣대 '논란'

구글이 악해졌어요.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기술적으로 못할 일은 전혀 아닙니다.

저번 지도요구건^[각주:1]도 있고 하니, 그냥 구글이 우리 정부를 간보려고 찔러 보는 겁니다. 

위로는 미국 관료를 통해 압박하고 밑으로는 감질나게 해서 여론을 호도해 압박하는,

무슨 구한말도 아니고 이 양키들이 하는 짓이..

미국 정부는 "큰 몽둥이"를 들고 있으니까 덤비지 못하고 해달라는 대로 해주지만

우리 정부의 몽둥이는 만만하게 보인다 이거죠.  하긴 공정위 이상 정부가 친기업 물방망이긴 하지.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126104119&type=det&re=

그리고 게임하고 싶어 안달난 몇몇은 부화뇌동하고 있고..

저런 게임, 차단해도 괜찮지 싶습니다.

구글이, 이 글에서 적은 것 같은 욕을 먹고 싶지 않다면,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지도 안에서 서비스를 하는 게 맞습니다.

구글이 다른 나라에서 하는 만큼을 우리 나라에서 하는 게 기술적, 비용적, 윤리적으로 문제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편이 있으면 사용자들이 느끼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글은 그렇게 하지 않았죠.

아예 서비스 자체를 하지 않고, 사용자들의 생각을 호도하고, 미국정부를 이용해 한국 정부를 부당하게 압박했습니다. 구글이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 반출을 통해 노리는 것, 우리 정부나 우리 네티즌에게 밝히지 않은 영업상의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지워달라는 것, 미군기지는 지우고 국군기지는 안 지운 것은 그냥.. 꼬장이죠. 뭐. 저걸 뭐라고 하겠어요. 아, 저런 데가 군기지만 있지는 않습니다. 박원순시장님의 서울시도 그런 건물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 정부가 지워달라 했을 시설물 역시 군기지말고도 많을 겁니다.

1. 우리 정부가 허용한 지도보다 더 못한 지도 데이터를 가진 나라에도, 구글은 한국에 지도핑계대고 하지 않는 걸 잘만 서비스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