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라이트 노벨 전자책과 미디어믹스

종이책으로 사려면 이걸 책장 어디에 둬야 하나 고민했을 텐데^[각주:1], 전자책으로 번역돼 나온 분량을 한 달에 한두 권 정도 진도로 다 따라가버린 판타지 소설입니다. 한 권 읽는 데 두 시간 정도더군요. PC통신때 이래로, 화면으로 판타지 연재를 읽는 데 거부감이 없다 보니..^[각주:2] 스마트폰으로 읽었습니다. ^[각주:3]^^a 본편 10권은 전자책으로 나오려면 아직 멀어서 종이책으로 살까 생각 중.. 이었다가 전자책으로 일찍 나와서 샀습니다. (9월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본편과 스핀오프, 코믹스가 모두 꽤 나왔고, 국내판은 종이책이 새로 나온 게 있습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아카츠키 나츠메.

애니메이션 유튜브 영상 클립: 책은 국내판 기준으로 스핀오프 4권, 본편 10권까지 나왔습니다.

라디오 모음: 미디어믹스를 하면 이런 걸 만들어내는 게 관행인 모양이더군요. 마찬가지로 유튜브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블루레이 소장판 부록으로 게임을 주었다고 합니다. 링크한 것은 8비트 액션게임 분위기인데, 요즘은 이런 것도 툴로 만드네요. 이것은 게임 프롤로그.

프리뷰

그 전에 나온 부록은 80년대 턴방식 RPG처럼 생겼는데 이건 진짜 쯔꾸르 게임.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올 거라며 홍보하는 부록은;; (생략)

덧붙임.

애니메이션 본편은 3기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책 두 권을 애니 1기 10화에 할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진도대로 인기를 유지하며 계속 나오고 스핀오프도 애니화된다면 슬레이어즈급으로 늘어나겠네요. :)

1. 그래도 이런 책은 종이책이, 컬러 인쇄된 그림 몇 장과 코팅종이 책갈피, 가끔 끼워 주는 자잘한 선물이 꽤 사람 눈길을 끄는 데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이영도씨의 <피를 마시는 새> 다음에 전자책으로 나온 판타지, SF 단편들도 제 이북 라이브러리에 있습니다. :) [본문으로]
3. 전자책은 아직, 모바일로 볼 때는 작은 글씨가 심겨 있는 삽화는 보기 자연스럽지 않기도 합니다(삽화가 두 손가락 줌으로 확대가 안 됐던가? 그랬습니다). 이게 문제가 좀 있는데, 화면 크기와 글자 크기에 비해 그림이 작아서 알아보기 어려워요. 온라인 서점들이 내놓은 뷰어에 따라서는 이걸 나름대로 어떻게 한 곳도 있었던 것 같지만, 집중적으로 이걸 비교하진 않아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