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태양광(3kW)짜리 올해 보조금 사업/ 겨울의 태양광발전 전력

이제 연말이니 다 지나간 이야기입니다만,

오가며 이야기하다 들은 이야기인데, 서울지역에서는 올여름에,

전력공기업과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뿌린 모양이더군요.

월 전기요금 5~6만원 이상 고지되는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 전액 무료 조건으로 3kW짜리 태양광발전패널을 깔아준다고 집집마다 전단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지붕이 아니라 옥상인 집들은 많이 했다고. 전단도 봤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다가구, 단독주택 태양광을 설치할 때 패널 경사는 완만해서 그 아래 공간이 그늘지니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것도 국토부 항공촬영에 다 잡히기는 하지만 이건 정부 시책인 데다, (농막과 비슷하게) 사방 벽을 막지만 않으면 건축법을 가지고 시비걸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이 동지입니다. 절에 가면 팥죽을 얻어먹을 수 있는.. ㅎㅎ 기독교를 믿지 않더라도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이브에 산책겸 교회가면 심심하지 않듯,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동지와 석가탄신일에 바람쐴 겸 절에 가면 심심하지 않습니다. :) 

하여간 동지는 일년 중 해가 제일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낮은 날이고, 12월과 1월은 그런 달입니다. 우리 나라의 겨울은 흐린 날도 많고 해도 그래서 발전량이 많이 궁금합니다. 나중에 12월, 1월, 2월 발전량을 6, 7, 8월 발전량과 한 번 비교해보아야겠습니다. 요즘 날마다 기록되는 추이를 보면, 가을보단 줄었지만 그래도 의외로 선전하는 듯.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패널은 워낙 경사가 급하기 떄문에, 봄여름가을에 손해보는 만큼 겨울에는 조금 이득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드는데, 산수는 안 해보고 그냥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