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Data Recovery, 그리고 프리웨어인 지운 파일 복구 프로그램들: DiskDigger 등

요즘 좀 따분한 프로그램만 배포하던 giveawayoftheday (GAOTD)에서, 오늘은 눈이 확 뜨이는 녀석을 배포하네요. GRT Data Recovery라고, 아주 삭제해버린 파일을 되살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흔히 말하는 파일 복구 프로그램. 단, 이 녀석은 파티션 복구같은 건 지원하지 않는 모양. 어쨌든 이런 걸 설치해놓지 않았다면 좋은 기회입니다. 하나쯤 있어서 나쁠 게 없는 악세사리.

★ GAOTD 무료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giveawayoftheday.com/grt-data-recovery/
- 제작사 홈페이지: http://www.grtsoft.com/data-recovery/

소개에 따르면 대략적인 기능은 이렇습니다.

• FAT, FAT32, NTFS 파일시스템 지원. 즉, 윈도 OS라면 다 됨.
• "삭제"로 지운 경우, shift-del키를 눌러 지운 경우도 가능(당연)
• 디스크를 포맷한 뒤에도 복구 가능.
  (요건 복구프로그램들이 다 된다고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IDE, SATA, SCSI, 그리고 USB드라이브 지원.
•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
  

특별한 건 없지만 기본적인 건 다 있네요. :)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래 댓글에, 대신 쓸 만한 프리웨어 프로그램 추천도 올라와 있습니다. (프리웨어긴 해도 기업에서 쓸 수 있는 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TestDisk (Windows/Mac/Linux)
Recuva (Windows); 포터블 버전 있음.
          => 지운 파일을 복구하는 프리웨어 프로그램: Recuva 라고 전에 글을 적었습니다.
PhotoRec(Windows/Mac/Linux)
Restoration (Windows)
Undelete Plus (Windows)
http://ntfsundelete.com/downloads/
DiskDigger


그 밖에 이 블로그에 적은 것 목록입니다.
지운 파일을 복구하는 프리웨어 프로그램: Pandora Recovery
지운 파일을 복구하는 프리웨어 프로그램: PC INSPECTOR™ File Recovery
디지탈 카메라의 지운 메모리카드에서 그림을 살려내는 프로그램: PC Inspector Smart Recovery

File Scavenger 이건 상용. 

여기까지입니다.
참, 이런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효과를 보도록 하려면, 몇 가지 해줘야 할 게 있습니다.
즉, 파일을 지운 다음 복구하려고 저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까지
해당 하드디스크 파티션에 쓰기 작업을 해서는 안 되겠죠? 만약 지운 파일의 데이터가 있던 영역에 덮어쓰기가 되면 복구프로그램이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조각모음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 복구 프로그램, 구글 데스크탑같은 인덱싱 프로그램, 토렌트나 당나귀, 웹하복드 프로그램 등이 뒤에서 쓰기 작업을 해서는 복구할 확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윈도 탐색기만이라면 설정을 조금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탐색기 메뉴의 도구> 폴더 옵션 을 열어

"각 폴더의 보기 설정 기억" 부분을 꺼줍니다.
그리고, 탐색기 보기 형식도 "미리보기"가 아닌 다른 걸로 바꿔줍니다.
다른 것도 있는 지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