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끝물이라더니 오늘 비 많이 오네요.

1.

한편 그렇게 습하지도 않고

에어컨이 필요없을 만큼 기온도 안 더우면서

바람도 적당히 붑니다.

 

이런 날씨, 참 좋아합니다. 창을 여니 빗소리 정말 좋네요. ^^

 

 

2.

주말, 텃밭에서 옥수수를 좀 땄는데.. 어머니 曰, "익은 다음에 따거라."

예전에 장마철에 익어가던 옥수수는 더 익혀서 먹으려고 방치하니 까만곰팡이슨 적이 있어 이번에는 수염이 검어지면서 마를 때 바로 땄는데.. 그게 안 좋았던 모양이네요. 다음 옥수수는 월말에 따봐야겠습니다.

 

고구마가 많이 말랐던데, 오늘 푹 적셔주겠네요. 물이 잘 스며들도록 호미질을 좀 해줄 걸 그랬나..

고구마넝쿨이 하나가 너무 길지 않게 순을 쳐줬는데, 그 부드러운 순끝을 나물해먹을 생각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 얘디를 듣고 "아!"

 

 

3.

물고인 데 있던 올챙이도 일 주일은 더 살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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