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L/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저가형 모니터 구입시 확인할 점.

다나와의 제품 질답란을 보다 알게 된 것인데,

백라이트 밝기 조절이 안 되는 LED 모니터가 있습니다. 저가형 중에 그런 게 있는데, 아마 내부에 들어가는 보드와 패널이 저가형이다 보니 생략된 회로가 있는 모양입니다. 과거 CCFL 백라이트 모니터도 그런 게 있었죠.

이런 모니터는 공장출고시 백라이트 밝기가 고정됩니다. 보통 50%나 그보다 조금 밝게 세팅되는 모양입니다. 약간 밝으면 사용자 설정을 이용해 기호대로 바꿀 수 있지만 백라이트가 어두우면 답이 없으니까요.

표준적인 사용 환경에서 이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절전하고 싶거나 나름대로 색조 보정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그런데 색조보정을 해서 작업하려는 사람들이 초저가형을 사서는..)

만약  pc방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될 겁니다. 하지만 개인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일반 게임용은 별 상관없이 잘 쓰는 사람이 대부분일 테고..

하드웨어적으로 백라이트 밝기 조정이 안 되는 모니터는, 밝기 조정을 모니터 속 보드에서 해주거나, 비디오카드(즉, 컴퓨터 본체 설정)에서 해줘야 합니다. 얼마나 차이가 있는 지는 저는 지식이 모자라 모릅니다. 이걸로 이슈화된 적이 없으니 아마 별 문제없겠죠.

다만, 백라이트 밝기가 고정돼있기 때문에 모니터의 소비 전력은 항상 같습니다. 절전목적으로 밝기를 어둡게 쓰려는 사람들에게는 좀 그렇겠지요. (27인치 기준으로 모 LED 모니터는 최소밝기는 30와트가 못 되고 최대 밝기는 70와트를 좀 넘고, 공장출고세팅에서는 50와트대란 말이 있습니다. 공장출고시 밝기 50을 바꾸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