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테이(smart stay): (갤럭시 S3) 관련 동영상을 보고.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 하긴 TV 한 대 값이니까. 삼성전자를 먹여살리는 전화기. 90년대 모토롤라 카폰도 아닌데, 전화기가 대형가전 한 대 값만 해질 날이 다시 올 줄 누가 알았을까. 

개괄

갤3는 안 써봐서 이야기만 보고 적는 글. 삼성이 방향을 잡았나. 이런 것도 하네. 

스마트 스테이는 카메라가 사람 얼굴을 보고

화면을 보지 않을 땐 절전 카운트를 시작하는 것,

http://pcpinside.com/2664

http://smartdevice.kr/392

그럼 눈배열을 인식해 화면 회전도 시켜주는 것.. 이건 Smart Rotation 이라고.

중력센서를 이용한 화면 자동회전은 가끔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를테면 침대에서 옆으로 누워서 문자온 것을 확인할 때. 얼굴이 옆으로, 전화기도 옆으로 누워있지만 중력은 아래방향이니까, 전화기 화면이 수직방향이 아니라 수평방향이지. 만약 화상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한다면 이럴 때는 전화기 화면도 수직방향(vertical)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 식으로 동작한다면 땡큐.

유튜브에 smart stay galaxy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광고와 영상이 몇 개 나온다. 아래는 그 중 하나.

넘치는 프로세싱 파워를 잘 이용했단 느낌. 하긴 요즘 스마트폰은 몇 년 전 컴퓨터만한 메모리와 계산능력이다.

잠김상태에서 터치해 바로 카메라 촬영화면으로 진입하는 기능은 이거 생각 잘 했다는 감탄이 나온다.

화면 UI쪽은 타사와 서드파티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 감동은 안 느껴진다. 하지만 튜닝할 생각은 안 들 정도로는 호감.

데이터 사용량 제한 기능은 좋네. 이거 국내 출시판에도 있을까?

(데이터통신을 꺼도 MMS를 자동수신하는 기능, 없애지 않고 놔뒀을까?)

동영상에는 없지만, 미래에는 전후방 카메라에 특정 필터를 달아서 홍채인식에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말도 있다.

화질향상 or 보안용도냐에 따라 필요한 필터가 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든 하겠지.

지문인식은 매크로+플래시촬영이 잘 돼야 할 텐데 화소가 높아진 만큼 어떻게든 하면 되지 않을까.

설마 그 작은 전화기에 지문인식기를 달 것 같지는 않은데.. 하긴 또 모를 일.

(그리고 그걸 달게 되면, 지문인식슬롯을 전화기 어디 자리에 다느냐를 가지고 디자인 특허를 내겠지?)

편리한 기능이 많이 늘었네.

기술없는 삼성은 삼성이 아니지만

디자인과 UI개발도 중요하다는 걸 이제 알았겠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그리고 지금은, 보기 좋은 떡모양도 특허를 내고 보호받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