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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ore i3-3220 신품 vs i5-2400/2500 중고/ 어느 것을 살 것인가? 본문
이 선택지가 나오게 된 이유는
샌디브리지에서 아이비브리지로 가면서
공정이 미세해졌고, 최대소비전력이 10와트 정도 줄어든 모양이지만 (그리고 성능이 약간 나아졌다지만)
그 외 다른 데서 느낄 만한 개선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내장그래픽 개선은 어차피 게임할 사람이 인텔cpu를 샀으면 vga다는 일이라 패스.
듀얼모니터에서 트리플모니터 지원으로 바뀐 건 디스플레이포트 문제로 유명무실하다.
(샌디도 dvi + hdmi 된다고 들었다. 확인 필요)
AVX는 샌디나 아이비나 같다.
AMD는 다 들어있다는 AES 가속은 샌디든 아이비든 i3 cpu에는 안 들어있고 i5부터다.
(요즘은 웹사이트도 보안뭐뭐 할 때 버벅이는 경우가 많으니.. 다만, 실사용기준 별 비중은 없는지 내가 본 벤치에서는 '이것만은 AMD것이 i3보다 열 배는 낫다'는 식으로 멘트만 하고 총평에는 언급을 안 하더라.)
아이비브리지가 PCI-express x16 3.0 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i3는 아니라는 소리도 봤다(이것도 확인 필요)
usb3.0, sata3 지원은 전적으로 메인보드에 달린 문제고 cpu와는 상관없다.
일종의 내장 부분 오버클럭인 인텔 터보부스트도 i3는 해당없다. i5부터만 된다.
그리고, '썩어도 준치'다.
i3는 하이퍼쓰레딩(HT)을 쓰는 쿼드 스레드( 4 thread) cpu고
i5는 제대로 된 쿼드코어(native 4 core) cpu다.
소비 전력면에서 거의 두 배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일을 한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전력대 성능비는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실사용시 소비 전력도 불도저와는 달리 상식적이다. 1
가격대를 보면,
신품 i3-3220 가격은 14만원 내외다. 새 술에는 새 부대를.. 이런 말을 따라 아이비 칩셋 보드를 사면 최소 6만원대. 램도 12800짜리.
중고 i5-2400 가격대는 아이비브리지 i5-3470보다 몇 만원 싼 정도. 중고가로 치면 2400은 잘 나오지 않고 2500이 잘 나오는데, 이건 i3-3220과 i5-3470의 중간 정도에 가격대가 나온다. 그리고 샌디용 중고보드와 10600램.
이렇게 보면 i5-2400/2500 이 나은 것 같고 실구매가 차이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거래금액이 커서 사기거래 위험도 있고, 업자를 통해 사려 할 땐 가격이 그리 안 싼 문제도 있어서 (PC방에서 내보내는 게 아니라면. 그런데 샌디 4코어 cpu는 다나와에서 나는 아직 그런 매물을 못 찾았다), 실제 사려고 하면 엄두가 안 났고 합계 가격대도 애매했다. 게다가, i5 cpu 가격은 거품이 많아서, 다나와 장터 기준으로 가격정렬하면 샌디브리지 i5 중고매물이 아이비브리지 i5 중고매물과 섞어 리스트업되기도 한다. 아직 쓸 만 하다는 반증이겠지만, 덕분에 중고매력은 별로..
아이비든 샌디든 인텔의 소켓 1155 중고매물은, CPU, 보드, 램을 같이 살 때 신경 덜 쓰고 싸게 살 수 있어보인다(그런 매물을 볼 때는 단품으로는 얼마에 팔리는 지, 따로 살 때에 비해 얼마나 유리한 지 확인해야겠지). 아직 그리 싸지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따로 산다면 큰 매력이 있어보이진 않았다.
- 이건 오해를 살 수 있어 덧붙인다. 지속적으로 cpu 점유율을 먹는 뭔가를 하지 않고(그러니까, CPU25%와 75%를 먹는 작업을 교대로 하는 벤치같은 게 아니라). 간단한 웹서핑에 h.264 코덱 동영상보는 정도라면 AMD CPU/APU라고 해서 상식 비상식을 논할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인텔, AMD 시스템의 아이들(idle) 소비 전력은 이제 부품 구성(보드, 파워, 하드 등)에 따라 비슷하거나 살짝 AMD가 많은 정도라, 구입목적이 매우 분명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이 민감해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둘은 성격이 많이 달라서(AMD것이 기본성능이 떨어져 부가기능을 강화하고, 인텔이 아끼는 걸 아낌없이 넣은 결과라 생각하지만), 인텔본체는 생각없이 예산으로 정하기 좋고, AMD본체는 사용 목적에 따라 정하면 경제적이란 정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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