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64비트, 램 8기가인 컴퓨터 램 사용상황/ SSD가 없는 컴퓨터의 램캐쉬

비도 오고, 글 쓸 것도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

올 초에 업그레이드한 본체는 SSD가 없는 컴퓨터라서, 지금은 캐시메모리에 3기가 넘게 할당해 쓰고 있습니다.

FancyCache 를 실행해 100GB 짜리 부트파티션에 1.5GB 램캐쉬를 할당했고, 주로 쓰는 데이터 파티션에 128MB 램캐쉬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Softperfect Ramdisk 를 실행해서 1.5GB짜리 램드라이브를 만든 뒤,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에 각각 1GB씩 할당해 인터넷 임시 파일 폴더를 지정했습니다. 1+1+1 = 3GB지만, 어차피 램디스크는 종료할 때 초기화하는 설정이고, 그럼 한 번 부팅한 뒤 컴퓨터를 끌 때까지 한 웹브라우저가 1GB캐쉬를 채우는 일은 스트리밍을 볼 때 정도뿐이라 이렇게 두었습니다. (시스템 종료할 때 램드라이브 내용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도록 하는 건, 지금은 불편을 못 느껴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용도로는 램을 이렇게 써도 무난합니다. 연초에 싸게 산 것이라 아깝지도 않고..

이렇게 해서 효과는, SSD가 달린 컴퓨터만은 못하지만 사용 중에는 무척 매끄럽습니다.

ps. 그리고 usb 2.0 플래시메모리 2개를 꽂아 합계 5GB를 레디부스트로 할당해주었습니다. 램이 많으면 레디부스트는 의미가 없다는 글을 여럿 봤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하고..

SSD컨트롤러를 써서 입출력 반응이 꽤 빠릿하다는 샌디스크 크루저 익스트림 usb 3.0 메모리를 끼워서 캐쉬프로그램의 2차캐쉬로 쓸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그건 지금은 보류. 이유는, 그렇게 해서 얻은 체감성능이 현 상태와 SSD구매 사이의 어느 정도라면 보람이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