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인공지능은 MMORPG 안에서 먼저 보게 될 지도..

아래 이야기는 4년이 넘은 원사운드님 웹툰입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n=46942

지금은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저런 내용을 보면, 

인간적인 로보트는 먼저 사이버공간에 구현될 것 같죠?

튜링테스트를 통과하는 봇 인공지능같은 거 말입니다.

물리공간에서는 동력이니 용도니 가격이니 "불쾌한 계곡"이니하는 게 걸릴 수 있지만

MMORPG같은 가상공간에선 그렇지도 않으면서,

게임 운영주체나 저런 해킹주체들이 모두 필요로 할 겁니다.

그리고 개인이 취미로 발전시키는 데도 시간만 들이면 되니 제약이 없을 테고요.

개발비는 있지만 생산비는 0에 수렴할 것이기 때문에

통신 상담에도 응용할 수 있겠지만, 서비스 상담은 진짜 뭐가 튀어나올 지 모르니까 그건 오래도록 사람이 할 것 같고

시리같은 비서프로그램이 완전히 개인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볍게는 애니메이션 "소드아트 온라인"의 2기 게임에 등장하는 펫처럼.

그런 녀석(?)이 먼저 개인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안에서 동작하고,

유연한 대응능력에 힘입어 지금까지 인간이 일하던 분야를 더 침식해들어가다가,

몸을 얻어 나오는 거죠.

잡담 조금 더.

좋은 점은, 개인의 비서(?), 노예(?)가 몇 명(?)이 생길 수 있다는 거.

평균적으로 더 잘 살게 되기는 할 겁니다. 생산성은 높아질 테니.

나쁜(?) 점은, 단순지식노동은 외국인 노동자도 못 견딜 만큼 값이 싸질 거라는 점.

저런 게 몸을 얻어 나오는 날, 육체노동도 그렇겠지요.

웬만해서는 사람이 사람을 대면하는 직업은 살아남겠지만 다른 분야는 반드시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래서 결국, 살아가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해야 하거나,

방향을 틀어서 논리지식보다는 사람을 상대하고 이해하는 스킬을 집중해 배워야 할 거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