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중합 플라스틱 본드 링크

모 사이트에서 본 글입니다. 링크합니다.

[링크1]

[링크2]

본드라고 적었는데,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순간접착제같이 스며들어 틈새를 붙여주는 종류는 아니고, 에폭시본드하고 비슷합니다. 접착 역할도 하지만 그냥 그 자체로 떨어져나간 부분을 채워주는 충진제 역할도 한다는 것.

여튼, 돌같이 굳는 에폭시본드하고는 또 다른 것이지만 나름 쓸모가 많아보이네요.

특히 케이블 껍데기가 노출된 부분에 사용하는 건 이어폰과 어댑터선에 딱.. 

많이 비싸긴 하지만 안경다리붙이는 사용례는 글루건과 에폭시본드보다 보기 좋고 작업도 깔끔하네요.

동영상과 얘기를 보면,

본드를 칠하거나 채운 다음에 거기에 본드에 동봉된 자외선 LED를 쬐어 주면 굳는다고 합니다.

수축없이 잘 굳고 튼튼하지만 탄성도 얼마간 있다고.

문득 궁금해진 게, 사용 용도 중에 자외선이 닿지 않는 안쪽은 어떻게 굳지? 이런 생각이..

빛을 받은 곳에서 생긴 반응이 거기까지 들어가는 걸까요?

(저런 게 대부분 그렇듯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체 반응을 하겠지만. 그래서 접착제와 메움제 종류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집수리하며 싸게 산다고 통신판매로 많이 들여놨다가 실패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