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Geek's

장단점이 있고, 길게 쓰자면 끝이 없지만 단점 하나씩만 적으면 그래24는 이북뷰어 앱이 "구리다." 폰화면을 카메라로 찍어가며 리뷰할 정성은 없다. 요술램프는 여전히 장바구니를 강제로 전체 초기화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티스토리앱도 여전히 버그투성이다. 글쓰던 걸 업로드도 못하게 하고 그럴 땐 임시저장도 안되고 텍스트 전체선택 복사도 안된다. 티스토리앱 편집화면에서 전체선택하면 '한 문단만' 선택된다. 저장안되는 버그를 방지하기 위한 해법은, 티스토리앱에서 새 글을 쓰거나 수정하기 전에 반드시 앱을 종료했다가 재시작하라. 그리고 임시저장한다셈치고, 수시로 저장하고 편집화면으로 다시 들어가라.

다른 온라인서점앱도 저마다 불편한 점이 있지만, 가끔 '무슨 약하고 이렇게 만들었냐'는 생각이. "성인물포함, 성인물제외" 옵션은 다른 옵션과 같이 두면 안 되죠. 선택박스를 하나 더 만들어 거기 두는 게 낫습니다. 애초에, 디폴트값은 성인물은 표시하지 않는 상태라야 맞는 겁니다. 19자를 썸네일에 붙여봐야 콘텐츠 특성상 제목에 포인트를 둔 타이틀이 많은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장르문학 전자책 카테고리를 선택해 정렬하니 좌르륵 19목록이 펼쳐지는 걸 보곤 짜증났습니다. 이 서점은 그런 거 전문점인줄 알겠네요. 만약 이런 부분을 웹사이트 레이아웃에 제대로 처리해주는 온라인서점이 생긴다면, 그곳을 청소년권장사이트로, 그런 처리를 하지 않은 곳을 비권장사이트로 분류해도 될 겁니다. ※ 책정보를 보고 ..

지난 일 년 남짓, 나는 헌책을 많이 샀다.이유는 두 가지였다. 1. 생각나 검색해보니 도서관에서도 찾을 수 없는 책이 언젠가는 사라져버릴 거라는 두려움(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종이책을 기증받아 스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릴 적 도서관에서 읽은 책을 검색해보면 안 나온다) 2. 한 번에 5권, 10권을 사더라도 헌책값은 부담되지 않아, 소위 "필받았을 때"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기 좋다는 점. 작년 일 년간 때때로 사서 읽고, 물리적으로 소장할 가치가 없으면 해체해 스캔하고는 버리고, 애착이 가면 모은 헌책만 백 권이 넘을 것 같다. 둘 데가 없어 과일박스에 보관 중이다. 그리고 작년 전체적으로 구매한 새책 종이책과 전자책도 50권은 넘을 것이다.만약 내가 취미생활을 영위할 만한 환경이 되었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