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서비스로서의 블로거닷컴 메모

요즘 새로운 버그(?) 가 생겼더군요.

데이터 손실은 없지만 꽤 번거로운 특징이 하나 생겨서, 역시 티스토리만 못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웹검색해보면 블로거닷컴 블로그를 아주 멋지게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게는 몇 가지 면에서 불편했습니다.

1. 스킨을 볼 만 하게 만들려면 머리를 써서 프로그래밍하듯 최적화해야 한다는 것. 티스토리 스킨만지는 건 상대적으로 쉽고 단순해요.
2. 글쓰기 화면이 편하지 않아요. 저처럼 잡다한 글을 자주 많이 쓰는 사람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티스토리가 아래한글 1.5라면 블로거닷컴은 윈도우3.0 워드패드(둘다 아래한글이나 워드패드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요. ^^).
3. 그림업로드가 불편하면서 블로그 인터페이스에서는 편집을 전혀 못 하고 일단 올린 그림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제 생각에 지금의 블로거닷컴은 그러니까, 

스킨을 미리 최적화해 프로그래밍한 다음에

일 주일에 한 편, 오프라인에서 윈도우 라이브라이터(Microsoft Windows Live Writer)같은 걸로 정성들여 편집한 글을 블로그 API를 통해 업로드하는 용도로 좋습니다.

그냥 있는 템플릿에 만족하면서 글 몇 자 올리고 그림을 올리는 정도라면, 특히 지금의 스마트폰-PC 구글 서비스에 완전히 만족한다면 지금도 나쁘지는 않은 사이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