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가 개편되는 모양이군요. :), :(

지금 로그인해 보니 관리 화면이 확 바뀌었고,

편집 화면(아마도 그림올리는 화면도겠죠?)에서 플래시를 없앨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건 전에도 적은 바람인데,

1. 백업기능도 살려 주면 좋겠습니다.

2. 편집화면 왼쪽 상단에 글 카테고리를 고르는 선택창을 누르면, 윈도우OS에서는 20개 정도까지만 보이는 선택창이 풀다운됩니다. 카테고리가 20개가 넘으면 스크롤해야 하는데 마우스 스크롤 설정에 따라 건너뛰기가 되는 등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맥OS에서는 이 선택창을 열어도 20개 제한이 없습니다. 필요하면 편집창 영역 하단까지 주욱 내려와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쓰기 편합니다. 맥처럼 해주기 바랍니다.

첫인상

1. 추가된 기능 중에 바라던 것도 있고 기능이 궁금한 것도 있습니다.

왼쪽 그림 글보기 고르는 선택지는 개선되었습니다.

오른쪽 그림 페이지관리는 잘 모르겠고, 서식 관리는 짐작은 가는데 쓰는 법은 차근차근 알아봐야겠습니다.

2. 관리 화면, 글목록이 산만하고 한 화면에 보이는 정보(글갯수)가 적습니다. 이건 큰 단점이네요.

전에는 한 화면에 30개까지 볼 수 있었지만(글속성 일괄 변경같은 게 잘 안 통해서 곤란했지만, 그래도 저는 최대 30개가 아니라 50개나 100개 보기 선택지도 나오기를 바랐습니다), 지금은 15개만 보여 주도록 고정해놨으면서 산만하고 글자도 커졌고 줄사이 간격도 넓어져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가 몇 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코드는 더 늘어난 것 같으니 개악인데요..

관리 화면이 전체적으로 컴팩트하지 않습니다. 기능적이지 않아요.

3. 블로그에서 글을 보다가 수정한 다음에, 글이 보이는 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관리 화면으로 가버리네요. 이건 아주 아주 아주 불편한데..

4. 글관리 화면에서 좋아진 건,
1) 글목록 왼쪽의 체크박스입니다. 사각형이 커져서 누르기 쉽고, 다른 체크박스를 누르다 클릭미스해도 전체 해지되는 일은 없는 듯. 하지만 글목록 보여주는 갯수가 줄어서 이득을 체감하긴 별로..

2) 글목록 URL표시 방식이 바뀌었군요. 그래서 (이게 맞는지 아직 더 봐야겠지만) 앞뒤로 왔다갔다 해도 리셋되지 않는 것 같아 좋네요. 하지만 글목록에서 글 하나 찍어 편집하고 발행눌러 목록으로 돌아오면 이전 목록이 보이는 게 아니라 초기화된 목록이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외 몇 가지 링크 처리 등에서, 티스토리를 잘 안 쓰는 사람들이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점이 몇 가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