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보다 레고를 하면 좋은 이유(?)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Somatosensory homunculus - 칸 아카데미

Homonculus and Brain Size (IB Biology) - Alex Lee

의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신체 말단에서 뇌로 들어오는 감각자극과 뇌가 기관을 움직이는 운동경험, 그리고 그 피드백은 성장기 뇌발달에 중요합니다. 그 작용의 결과가, 유연성이 가장 높을 아동청소년기에 신경조직발달을 결정하고 그것이 평생을 갈 테니까요. (그보다는 정도가 덜하다지만 사실 성인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기까지가 집을 짓는 것이라면, 성인기는 그 집을 보수하고 개축하는 것 정도라고 하면.)

요즘 들어 착각을 이용하는 가상 감각, 운동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뉴스도 있지만, 그것도 신경까지는 제대로 써먹어야 하는 것이고, 일반인에게 가장 쉽고 효과적이고 싼 방법은 아직은 몸을 쓰는 것입니다.

간단히 기사만 링크합니다.

"연필 잡기 너무 힘들어요"…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탓 - 연합뉴스

• "요즘 어린이들은 10년 전 어린이들과 달리 손 근육을 단련시키거나 손재주를 지니지 못한 채 등교를 시작한다"
•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데 따른 긍정적인 측면이 많겠지만 어린이가 능동적으로 육체 활동하지 않고 집 안에서 전자기기를 더 사용하는 데 따른 부작용도 있다"

ps. 그러고 보니 전에도 비슷한 얘길 적은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