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팔겠다고 발표한 개모양 로봇 스팟 (오디오래빗 기사)

시사용어해설, 시사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아주 짧게. 도입부 음악까지 해서 1분 45초 내외. 2분이 못 되는 짧은 시간만 사용한 오디오캐스트.

[오디오래빗] AI 댕댕이 #로봇개 '스팟' 키워볼래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00년대 초에 창업된 회사라고.. 그동안 투자를 받아 소유주가 구글, 소프트뱅크 이렇게 팔리기도 했는데, 거의 20년걸려서 처음으로 대중적인 신제품을 만들어낸 것. 

스팟은 일본적 감성을 넣은 페퍼보다는 미국적이고 실용적인 용도로 내놓았다습니다. 소프트뱅크 페퍼와 마찬가지로 B2B 판매. 그런데 확실히 미국적 감성입니다. 만약 일본회사라면 개모가지와 개꼬리를 꼭 붙였을 겁니다. ^^

https://www.bostondynamics.com/spot

스팟의 기본형. 꼬리가 붙을 것 같은 부분에 효자손+자바라같이 생긴 손잡이를 달 수도 있습니다. 예전 실험영상에 그걸로 문을 열고 물건을 집고 사람과 줄다리기도 했죠. 14kg까지 다룰 수 있는 옵션파츠라고 합니다. 가동온도범위는 좀 좁습니다. 영하 20도는 OK. 하지만 영상 45도입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아웃도어, 건설현장과 석유가스플랜트라면 섭씨 영상 45도는 솔직이 부족하죠.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말하는 용도:

https://youtu.be/wlkCQXHEgjA

이 로봇의 다른 장점은, 프로그래밍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걸 내세우고 있습니다.

저 로봇이 삐걱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고 제가 한 생각은, id소프트의 둠3게임에 등장하는 드론입니다. 주인공을 안내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지정위치에 대기하는, 강아지같기도 하고 딱정벌레같기도 한 그 발달린 드론.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List.nhn?mid=hot&sid1=&cid=108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