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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잎(채소, 식재료), 고구마 보관법 본문

농업, 원예

고구마잎(채소, 식재료), 고구마 보관법

텃밭때문에 별걸 다 적는..

여름이 지나갈 때쯤, 자기 고구마밭에서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는 것이 고구마잎입니다. 4평짜리 텃밭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달게, 그러니까 포기간격이 좁게 심었으면 처치곤란입니다.

그때 적당히 솎아 거둔 고구마잎과 잎자루를 나물을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소금이나, 되도록 베이킹파우더를 써서 잘 씻어 흙먼지를 걷어내는 게 포인트.

저의 어머니께서는 그걸 김치를 담거나, 지를 잘 담으셨는데, 식구들은 별로였죠. ㅎㅎ 고구마잎과 호박잎, 방풍나물, 참나물, 머위, 아욱, 근대, 비름나물, 미나리, 돌나물같은 건 나가서 사오려면 제법 돈이 들지만 텃밭에 심어놓으면 대접을 못받는 채소입니다.

※ 그 어떤 초보가 심어도 잘 돼서 대접못받는 채소도 있죠. 열무. ㅎㅎ 발아도 엄청 잘 되고 빨리도 자라거니와, 못가꿔도 내다 팔 품질은 안나와도 먹기에는 양이 넘쳐 주체를 못 하는.. 한편 무배추는 어려웠습니다. 화분이 터질 것 같이, 넘칠듯이 김장채소같이 무가 크고 결구배추 크게 잘 키우는 분도 계시던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고구마잎은 고구마처럼 그렇게 자기주장을 하는 맛이 안 나옵니다. 반대로 깻잎은 어디에 넣어도 자기맛이 확 나죠.
그래서 깻잎은 돼지고기와 돼지부산물음식할 때, 고추가루, 고추장쓰며 같이 푹푹 썰어 넣으면 좋습니다. 여름 텃밭이나 그냥 정원 한 구석이나 옥상 화분에서 막 크는 들깻잎을 따죠. 잘 씻은 깻잎을 비닐백에 꾹꾹 눌러 담아 압축해 얼린 다음, 고기음식할 때 꺼내 그대로 썰어 넣습니다.

고구마잎은, 바로 그 특징을 이용해서, 소고기와
생선음식할 때, 마늘 생강은 충분한데 파대신 채소가 뭐 들어가면 좋겠다싶을 때 조금 넣으니 괜찮았습니다. 특히 조림에.
그리고, 거의 반죽맛으로 먹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이나 튀김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섬유질은 풍부합니다.


※ 덧붙입니다. 고구마 저장법에 관하여. 출처는 농진청입니다. 고구마는 섬세하죠. :->


ref. 고구마 수확 후 관리기술 - 농촌진흥청
http://www.rda.go.kr/middlePopOpenPopViewApi.do?no=1226

 

이달의 이슈 농업기술

< 저장고 형태별 감량률 > ※ 2000년 생산, 큐어링 미실시

www.rda.go.kr


인터넷에서 10kg박스로 고구마를 샀다면, 제일 먼저 거실에 신문지나 돗자리깔고 고구마를 이삼일, 적어도 하루이틀은 널어 말리세요. 그런 다음, 박스에 신문지깔고 고구마를 다시 넣습니다.
보관 장소는 현관 구석이나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오는 공간 정도? 집안에서 바닥난방이 안 지나가지만 얼지는 않는. 냉장고 냉장실정도로 추우면 잘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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