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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원예

밤줍기 좋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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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엽수림이 된 요즘은 밤나무가 홍익인간나무네요.

사실 밤은 이미, 주워갈 사람은 주워간.. 올해는 이달 초부터 길가에 밤송이가 보였으니, 철이 좀 빨랐습니다. 여름더위가 일찍 지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원래 굵은 밤이 열리는 나무도 아니고 비도 좀 오고 해서 이제 큼지막한 밤톨은 대부분 벌레먹어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산을 도는 품만큼은 주울 수 있다고.

신기한 게 요즘은 청설모가 없다고 합니다. 전에는 밤주우면 청설모가 깍깍거렸는데, 요즘은 까치/까마귀정도. 사람이 밤을 주워서는 아니고, 많았다가 줄어서 다른 철에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동네사람들도, 차타고 와서 시에서 만든 산책로를 돌고 컴프레서바람으로 옷털고 가는 사람들도, 오며가며 밤줍습니다. 사유지는 물론 못들어가지만, 국공유지인 산책로 길가에 떨어진 밤도 그럭 저럭 재미를 줄 정도는 됩니다.

몇 미터 되지도 않는 산길 초입의 계단은 힘들지만,
동네 뒷산치고는 풍경이 괜찮고 시원합니다. 수풀로 안 들어가면 길가 정자나 벤치에는 모기도 없고.

이 근처는 아직 벼가 덜 여물어서 황금빛이 덜합니다. 적어도 보름은 더 지나야 슬슬 시작할 듯.

하늘 참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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