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말을 정리하는 (메모리) 반도체업계기사 몇 가지

중국의 반도체굴기/중국제조2025가 중국의 조급증("조장"이란 중국 고사가 생각나네요)과 미중무역전쟁으로 된서리를 맞고는, 적어도 겉으로는 주춤한 것처럼 보입니다. 중국의 무역에서 반도체수입액 비중을 생각하면, 그리고 이 분야를 자급을 넘어 석권하고 싶어하는 그 중국이 포기할 리는 없지만요.^[각주:1]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121849141

[특파원 칼럼] 그래도 中 반도체 굴기는 계속된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트리거가 되어 강제로 확산된 비대면 트렌드와 노동 대체. 그리고 사람이 1:1로 조작하지 않고 자동화된 다수를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드론의 확산.. 모두 (메모리)반도체를 먹는 것들입니다.

검색결과를 보니, 1년 남짓 전 기사와 신년 2021년을 전망하는 기사의 논조가 사뭇 다르네요.

https://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9072600226 2019년 연말기사

하이닉스, 11년만에 감산… 반도체 장기불황 공포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028 2020년 4월기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 감소…"감산 효과" - 연합인포맥스

상반기의 '탄력 운영'은 카드를 보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도 일리가 있었죠. 비대면전환으로 인한 수요가 단기 급증하기는 했어도, 코로나19가 장단기 세계경제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단하기는 일렀으니까.

https://m.yna.co.kr/view/AKR20190801129800003 8월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탄력 운영"…일부 감산 '시사' | 연합뉴스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123116240965355 12월기사

[단독]삼성 이어 하이닉스도…D램 투자 속도조절 - 머니투데이

《zdnet에서 2020년 이 업계 이슈를 정리한 기사가 있네요.
http://naver.me/G6DxKQUL

K반도체, 코로나에도 '초격차' 가속화

메모리반도체산업이 2020년 코로나19태풍 속에서 한국수출과 국가신용의 보증금 역할을 했기 때문인지, 35년 전의 첫 반도체 호황때를 돌아본 기사도 나왔습니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64

[내년 반도체호황 온다는데] ① 1995년 첫 '반도체 호황' 어땠나 - 오피니언뉴스

》

12월 하순부터의 분위기.
http://naver.me/xtWw6YNI

신축년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돌아온다…메모리·시스템 호황 전망

메모리반도체는 시장지배자로서 파도를 타고,
파운드리는 시장수요가 급증하는 걸 타고 키워가기.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22571141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총 1위 탈환

ㅡ 포트폴리오 = D램 + 파운드리 + 통신칩


흐름을 잘 모르겠는데, 치킨게임할 일이 줄어든 김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현재 기술 수준에서 생산라인 신규 투자보다는 시장상황을 누리고, 생산능력은 있는 자원을 개선해 대응하면서, 힘을 비축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인가요? 이건 그냥 제 멋대로 상상.



검색하다 보니, 파운드리분야 세계최고라는 대만 TSMC 소개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버드와 MIT에서 공부하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대성한 중국인 모리스 창이, 57세던 1987년 창업한 세계 최초 순수 파운드리 회사"라네요.
http://naver.me/FPsRwRgN

반도체 시장 '패러다임' 바꾼 '슈퍼 을' TSMC [히든業스토리]

이 회사 사훈이 바로, 그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라고. ㅎ

한편, 인텔은 파운드리 10나노에.
https://zdnet.co.kr/view/?no=20200902235034

인텔, 10나노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정식 출시

http://naver.me/G145Q2Ud

“인텔, 이제는 삼성전자에 밀려…생산부문 털고 대안 찾아라”

원래 인텔의 시스템반도체 공정은 같은 nm라고 표시해도 삼성과 TSMC대비 낫다는 게 통설이지만 이제 그 '같은 nm'를 표시하지 못하게 된 지 몇 년. 요즘 x86호환 컴퓨터 CPU에서 AMD에 비해 성능이 못하다는 평이 난무하고, 다른 용도의 소비자용과 서버용 칩은 ARM기반 독자칩들에 손님들이 눈주고 있는 것도, 저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최근 몇 년을 장식한 CPU와 메인보드 칩설계, 펌웨어에 기인한 보안이슈도 있습니다.
설마 인텔이란 회사가 10년 안에 없어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AMD 7nm CPU가 성능 잘 나오고 ARM이 용처를 넓혀가고 있고, 애플과 MS까지 독자 칩개발을 했거나 하려 하니, 예전과는 확연하게 분위기가 다르네요.


국내 파운드리회사들까지 들썩이게 하는 추세
http://naver.me/59jmM6dG

반도체 팹리스 기업 성장세 무섭다…매출 10년새 2배로 '껑충'

http://naver.me/xB4dEqH0

"시스템반도체, 2025년 시장 규모 374조…연평균 7.6%씩 성장"

DB하이텍 기사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22984721

파운드리 '슈퍼 호황' 올라탔다…DB하이텍 '하이킥'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705

DB하이텍, 파운드리 생산단가 최대 20% 인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이 회사를 인생걸고 키웠지만 그 과실을 따지 못한 어느 분이 만약 지금 이걸 봤다면 참 착잡하실 것 같습니다. (......)


검색어 몇 가지가 나오는 기사.
http://naver.me/GyecziKU

“5년 내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 374조 원 달할 것”

ㅡ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
ㅡ 정부의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사업
ㅡ 삼성전자, '반도체 비전 2030' 전략


끝으로. 작년은 동학개미 완승.
http://naver.me/5B14FNEu

동학개미 덕에 두 배 뛴 '반도체'…슈퍼사이클로 더 간다 [2021 유망주]

 

1. 메모리반도체분야가 그렇다는 얘기지, 중국의 시스템반도체는 "세계의 공장"답게 막대한 내수와 완제품수출 수요에 힘입어 이미 많이 먹어들어갔고, 트럼프의 미국이 힘으로 떼어내고 있기는 하지만 바이든의 미국은 어떨지.. 대만회사들이 또 엄청나고.. [본문으로]